수능사이트, 여름방학 특수, EBSi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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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사이트, 여름방학 특수, EBSi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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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일 기점으로 증가세 더할 듯

^^^▲ 랭키닷컴 '온라인 중고등교육분야' 최근 누적 순위
ⓒ 랭키닷컴^^^

유례 없는 폭염과 입시 스트레스에 시달렸던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10대 청소년들이 개학 준비를 서두르고 있을 때이다. 약 두달 간에 걸친 여름방학은 시간 부족으로 허덕이는 수험생에게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했으리라 생각된다. 개학 후 치르게 될 시험성적은 어떻게 나올까.

지난 해 무료 수능강의로 인기를 끈 EBSi가 답보 상태에 머무를 동안 방학 동안 만족할 만한 특수를 누린 온라인 교육 사이트 성적표가 공개됐다.

지난 주 주요 포탈 검색사이트 검색 순위에서 인기 검색어 1위를 차지한 '수능 100일'.
'광복절'과 겹친 올해 수능 D-100은 삼복 더위에 맞서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

이러한 입시의 불안감과 수능 100일 관련 각종 이벤트 및 아이디어 상품을 내놓은 때문인지 온라인 고등교육(이하 수능) 사이트의 방문자수가 급증했다고 인터넷 순위조사 분석업체 랭키닷컴(www.rankey.com)이 17일, 밝혔다.

온라인 중고등교육 부문에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공교육 대표 사이트 EBSi가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최근 여름방학 동안 메가스터디의 꾸준한 상승과 이투스, 비타에듀 등 수능 사이트의 약진이 눈에 띈다.

랭키닷컴의 온라인 중고등교육 부문에 위치한 수능 사이트 상위 4개사와 중등 사이트 상위 4개사의 각각 합산된 페이지뷰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선 학교의 중간고사 기간인 동시에 교육인적자원부가 2008학년도부터 내신 위주의 대입 전형을 치르겠다고 발표했던 5월 초까지 급상승했던 중등 사이트와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던 수능 사이트의 페이지뷰 합이 여름방학 전보다 최근(8월 9일자 기준), 약 40% 가량 증가하며 2.5 배 이상 차이를 나타냈다.

^^^▲ 상위 4개 수능 사이트 VS 중등 사이트 페이지뷰 합 비교 결과
ⓒ 랭키닷컴^^^

최근 3개월간 랭키닷컴의 전체 주간순위에서도 5월 첫 주 148위를 기록했던 EBSi가 7월 마지막 주에 소폭 하락한 155위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으로, 메가스터디는 5월 첫 주 대비 112 계단을 뛰어 오르며 7월 마지막 주에 137위로 주간 순위에서 EBSi를 앞질렀다. 메가스터디는

일평균 방문자수에서도 1만여 명이 감소한 EBSi에 비해 2만여 명이 증가하며 EBSi와 1위를 놓고 각축을 벌이고 있다.

그 뒤를 잇는 수능 사이트의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SKT의 지분 인수로 교육업체에서 주목받는 이투스는 5월 당시 571위에서 459위로 112계단 뛰어오른 반면, 비타에듀는 가족 학원인 노량진 한샘학원의 여름방학 특수 여파로 779위였던 주간 순위가 421위로 무려 358계단 뛰어 오르며 주간 순위에서 이투스를 제치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전체 누적 순위에서도 비타에듀는 5월 첫 주(616위)보다 521위로 약 100여 계단을 뛰어 오르며 15계단을 오르며 465위를 기록중인 이투스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다.

^^^▲ '온라인 중고등교육' 부문 상위 4개 수능 사이트 주간순위 비교
ⓒ 랭키닷컴^^^

출판 관련 대기업의 진출로 활황세를 타고 올 5월까지 3개월 간 100% 이상의 성장세를 나타냈던 중등 사이트가 다소 소강 국면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하는 섣부른 예측과 함께 '불경기 없는 사업'이란 인식과 모의고사, 수능, 방학 등 시즌별 호재가 많은 교육 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유무선 및 별정 통신 사업자들의 관심이 교육 컨텐츠에 집중되면서 방학 이후에도 이 같은 성장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

그 동안 온라인 동영상강의 뿐 아니라 멘토링, 입시정보 및 각종 입시 부가서비스 등으로 주 소비자인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은 온라인 수능 시장에 최근에는 인문학 석박사 출신의 '대학별고사' 진출, 인기 강사의 개별 사이트로 분가(分家) 등으로 인해 수능 사이트들이 어떠한 차별화 된 전략으로 새로운 수익모델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랭키닷컴의 한 관계자는, "중등 사이트가 학기 중에 방문자 수가 많은 반면, 수능 사이트는 방학 전부터 방문자수가 증가해 수능시험일 부근에 최고점(2004년 11월 둘째주: 일평균 방문자수 9만명)을 기록한다. 올해 수능 시험일을 기점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수능 사이트 방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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