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노를 손쉽게 승리로 끝낸 최홍만은 이번에도 한층 더 성숙한 파이터의 면모를 보여주면서 진화하는 파이터임을 증명하며 오는 9월에 열리는 K-1 월드 그랑프리 개막전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반면에 하와이 출신인 아케보노는 현지팬들에게 열광적인 환호와 지지를 받으면서 최홍만과 대결을 벌였으나 비참하게 패배하면서 팬들의 실망을 안겨주었으며 또한 요코즈나의 자존심을 구기게 되었다.
최홍만과 아케보노의 대립구도로 이번대회의 관심사였던 두 선수의 재대결은 대회전부터 신경전이 치열했다.
특히 최홍만은 "아케보노를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지금은 밥 샙과의 대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언급하며 아케보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에 격분한 아케보노도 "나도 최홍만을 의식하지 않으며 나의 목표는 9월 개막전에 나가는 것이다."며 전의를 불태 웠다.
오늘 경기는 아케보노에게 열렬한 응원을 보내는 현지팬과 야유를 받은 최홍만의 등장과 함께 경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최홍만에게는 적지나 다름없는 이곳 분위기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하면서 1라운드 초반 아케보노의 공격을 적절히 잽으로 견제하면서 경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경기는 최홍만의 일방적은 흐름으로 가기 시작했고, 잽과 좌우 연타로 아케보노를 공격한 최홍만은 아케보노가 움츠러들 만큼 압도적인 기량차이를 선보였다.
계속되는 공격과 함께 빠른 스피드로 아케보노를 공격하는 최홍만이 경기를 끝내기까지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최홍만의 공격에 가드만 올리면서 방어하기에 바뻤던 아케보노는 1라운드 2분 10초쯤에 다운을 당하였다.
다운을 한차례 당한 아케보노는 힘겹게 일어났으나 최홍만이 아케보노의 가드 사이를 파고들면서 좌우연타와 어퍼컷 등 그동안 단련한 복싱테크닉을 선보이면서 안면을 강타하고, 결국 아케보노를 상대로 1라운드 종료직전 KO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최홍만은 아케보노의 부상으로 석연치 않았던 지난 서울 대회의 승리가 우연이 아님을 증명하였다.
최홍만에게 일방적인 난타를 당하며 또 다시 패배한 아케보노는 K-1에서 입지가 매우 좁아지면서 앞으로 출전자체가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
최홍만은 경기 후 특유의 '테크노 댄스 세레머니'를 펼치는 여유를 보였으며, 링 사이에 앉아서 구경하던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에게 도발적인 몸짓을 하기도 하였지만 링에 내려가며 타이슨과 악수를 나누면서 험악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올 초 K-1무대에 데뷔하여 서울대회 우승을 거머쥔 최홍만은 히로시마와 하와이 대회에서 연승행진을 거두면서 확실한 K-1 파이터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통산전적 5전 전승(4KO)을 거두게 된 최홍만에게 이제 9월 오사카 개막전에서 밥 샙과의'거인간의 전쟁' 에서 어떠한 경기를 치르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집중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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