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부산은 26일 공식 홈페이지와 보도자료를 통해 이성남을 올 연말까지 임대하기로 성남과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공격력의 대폭적인 강화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서울에서 임대되어 온 박성배와 마찬가지로 올 시즌이 끝나는 시점까지의 임대계약이지만 시즌 종료 후 양측의 이해관계에 따라 완전 이적에 대한 협상도 이뤄질 전망.
부산으로서는 올 시즌 K리그 전기리그에서 우승하면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획득, 당분간은 AFC 챔피언스리그에 전념할 수 있게 됐지만 선수층이 얇은 까닭에 장기적인 보강이 절실했던 것이 사실이다.
26일 정식으로 입단 계약을 맺은 이성남은 지난 96년 수원에서 국내리그에 데뷔해 10시즌 동안 통산 240경기에서 56골 55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러시아 올림픽대표와 국가대표까지 발탁되었을 정도로 '코리안 드림'의 표본이 되어온 선수.
사실 그에게 부산은 낯설지 많은 않은게 사실이다. 수원의 창단 첫 해 용병으로 K리그에 데뷔했지만 그 이전에 당시 최강의 팀이었던 부산 대우(아이파크 전신)에서 1개월 가량 테스트를 받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당시에는 부산 구단에서 너무 어린데다 팀에 적합하지 않다 판단해 되돌려 보내면서 신생팀 수원의 유니폼을 입어야 했다.
'악동'이라는 닉네임을 달고 다닐 정도로 그라운드 안팎에서 조용하지 않았던 그지만 최근 한국 국적을 취득하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차 성숙해지고 있다는 것이 그를 오래 지켜보아 온 이들의 하나같은 이야기다.
돌파력이 뛰어나고 기습적인 슈팅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예리한 이성남은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20경기에 출장해 1골과 6개의 도움을 기록중이다. 최근 열린 피스컵에서는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컨디션만큼은 최고조에 있다는 평가다.
성남이 피스컵과 후기리그를 준비하면서 많은 선수를 영입해 입지가 좁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이번 임대건은 성남의 내부사정보다는 측면 공격을 강화하려는 부산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부산은 이성남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뽀뽀와 함께 좌우에서 공간 침투를 통해 루시아노와 박성배에 연결하는 임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