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보노는 지난 3월 19일 K-1 서울대회 준결승에서 최홍만에게 무기력하게 패한 일을 기억하면서 "당시 왼쪽무릎 부상으로 힘을 전혀 쓰지 못했다. 무리를 무릎쓰고 링에 오르긴 했으나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놓았다.
또한 아케보노는 "당시 나보다 큰 최홍만이 위에서 내리꽂는 펀치를 맞으면서 전혀 반격할 수 없었다. 40초만에 세컨드가 타월을 던져 경기가 끝났지만 최홍만이 두렵지는 않다."고 말했다.
하와이는 아케보오의 고향이다. 원래 미식축구선수 출신인 아케보노는 일본 스모에 입문하여 최고위인 요코즈나에 오른 이후에도 하와이에서 시범경기를 가진 적은 없었다.
중압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아케보노는 "고향에서 지면 안되니까 부담이 큰 것은 사실이다. 그 때문에 훈련을 더욱 열심히 하였다. 당일에는 편안한 마음으로 링에 오를 것이다."고 밝혔다.
알로하스타디움은 3만 5천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야외 경기장이다.
아케보노는 9살 무렵 이 경기장에서 어린이 미식축구 대회에 나가서 우승을 차지했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은근히 홈링의 잇점을 말하면서도 아케보노는 "링에 오르면은 일대일이다. 홈, 어웨이에 상관없이 9분간 상대에 집중할 따름이다."며 전의를 다졌다.
최홍만에 대한 복수전을 벼르고 있는 아케보노의 다짐에도 불구하고 K-1팬들은 최홍만의 승리를 점치는 쪽이 압도적이다.
아케보노는 그 동안 '릭 리건스'의 집중지도로 펀치 가격법, 발차기 등 기본기를 충실하게 익혔다고 밝혔다.
6월 14일 프로레슬러 출신 톰 하워드를 이기고 격투기 무대 4전 전승(3KO)을 기록 중인 최홍만은 이 번 아케보노전을 발판 삼아 9월 18일 월드그랑프리 개막전에서 밥 샙을 눕힌다는 시나리오를 머리에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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