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2010년까지 시청사 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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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10년까지 시청사 이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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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시가지 슬럼화 문제, 대책은 여전히 미흡해

^^^▲ 성남시청 전경
ⓒ 경기뉴스타운^^^

19일 오전 정민호 성남시 재정경제국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여수동 행정타운에 세워질 시청사 이전계획에 대해 성남시의 확고한 의지를 재차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국장은 ‘수정,중앙생활권과 분당생활권 및 판교생활권을 아우르는 여수동(성남시 중원구)일원을 새로운 시청사 예정지로 계획하고 있으며, 지금부터 준비해도 2010년 이후에 이전이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시가지 공동화,슬럼화는 불보듯 뻔한데..대책은 여전히 미흡한 수준

현재 시청사 이전문제에 관해 수정,중원구에 거주하는 시민의 대다수는 무엇보다 '시청이 옮겨가면 기존시가지가 슬럼화되고 지역경제도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에서는 '이미 분당과 기존시가지간의 경제,문화적 격차가 심각한 현 상황에서 시청마저 분당으로 옮겨가면 기존시가지에는 남는 게 하나도 없다’라는 말까지 돌고 있다.

물론, 지리적으로 기존시가지와 상당히 먼 지역에 사는 시외곽 분당지역 시민들이 시청에 민원을 보기 위해 오랜 시간 교통이 불편한 기존시가지로 와야 하는 행정서비스 이용의 애로점은 있다 .

하지만 이런 불편함의 해소를 담보로 기존시가지 시민들의 생활환경이 열악해진다면, 성남시가 주장하는 기존시가지와 신시가지의 일체감 형성은 커녕 위화감만 조성될 것은 불보듯 뻔하다.

^^^▲ 정민호 성남시 재정경제국장
ⓒ 경기뉴스타운^^^
이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 국장은 “시청사 이전이 실행되면 향후 판교지역 인구유입으로 약 120만명의 광역도시로 성장할 성남시가 그 규모에 걸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며, 향후 수도권의 중추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장미빛 청사진을 밝혔다.

또한 기존시가지 슬럼화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3월, 전문기관에 시청사 이전으로 인한 구시가지 슬럼화 문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긴 상태이며 아직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구체적인 대안으로 나온 것이 ‘종합병원이나 IT벤처단지, 공공시설 유치'등이 전부라 더 심층적인 연구가 절실하다.


주민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 선행돼야

현재 성남시는 여수동 행정타운의 시청사 이전은 지금부터 실행해도 2010년에나 시청사의 이전 가능하다며 시청사 이전을 서두르고 싶어하는 눈치다. 그러나 '식구가 늘었으니 더 큰 집으로 이사가겠다'는 단순한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시청사 이전이 지역사회에 끼칠 영향을 우선적으로 면밀히 검토 해야한다.

무엇보다 기존의 구시가지와 분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이후 시청사 이전을 결정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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