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통령의 일류병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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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대통령의 일류병을 의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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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어제 언론사 편집·보도국장과의 오찬에서 ‘자신을 도와주는 언론이 없다’고 했다.

노무현 대통령의 언론관이 그대로 묻어 나온 심중의 발언이었다.

비판신문만 언론이고 나머지는 언론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말인가? 솔직히 말해서 이 말속에는 노무현 대통령이 일부 유력 비판 신문만 언론으로 취급한다는 역설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언론은 대통령을 도와주고 말고 하는 권력의 시녀나 도구가 아니다.

대통령이 바른 일을 하면 국민에게 그것을 제대로 전달해주고 대통령이 바르지 못한 일을 하면 국민을 대신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언론이다.

언론이 대통령을 도와주기를 기대할 것이 아니라 언론이 대통령의 뜻을 잘 보도하도록 선정을 베풀면 된다.

노무현 대통령이 거대신문에 대해서만 존재가치를 인정하는 것 자체가 대통령의 일류병 추종증세다.

노무현 대통령이 하고 많은 대학들 가운데 서울대에 대해서만 유독 반응을 보이는 것도 서울대만 대학 취급을 하는 일류병 양상이다.

또한 노무현 대통령이 강남에 대해 보이는 끊임없는 적대감 역시 그 근저에는 강남지역만을 일류로 인정하는 부적절한 심리상태가 깔려 있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 자신부터 일류병을 떨치고 나오는 것이 올바른 언론, 교육, 부동산 정책을 실현하는 길이다.

2005. 7. 8

한 나 라 당 부 대 변 인 具 相 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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