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설치작가 "베를린에서 DMZ까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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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설치작가 "베를린에서 DMZ까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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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60년, 피폭60년이 나란히 한 자리에

^^^▲ 참여작가 기자회견
ⓒ 이흥섭^^^
"베를린에서 DMZ까지" 지난달 6월 15일 서울 올림픽 미술관에서 광복 60주년을 기념 하기 위해 국내외 작가들이 비무장지대의 대북 선전용 스피커와 무전기 그리고 베를린 장벽의 일부를 작품화하여 설치한 작품들로 ("광복 60주년기념사업추위www.idmz60.org") 구성하여 전시를 하고있는 취진위는 2일 한,일 작가들이 참여하는 새로운 작품을 내놓아 관심을 끌고 있다.

광복 6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7월 2일 일본의 마사유끼 아카마쯔 氏를 비롯한 한국의 朴李창식 氏의(설치작가) 작품 - 한?일이 함께 전쟁과 분단의 스피커에 새로운 소리와 풍경을 담다라는 제목으로 이날 오후 5시 부터 약 2시간가량 작품을 소개하는 퍼포먼스를 선 보였다.

이들 작가들은 2004년 8월 남북 공동성명 합의의 결과로 대북 선전물의 일부가 해체되어 이 중에서 대북선전용으로 특별 제작된 대형 스피커 32개가 한,일 양국의 설치 작가의 공동의 작업을 통해 공동의 설치작품으로 태어난 특별한 작품으로서 한반도 분단의 과거와 현실을 바라보고, 평화를 염원하는 작품으로 한국과 일본의 작가가 모여 완성한 광복60년, 피폭60년이 나란히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웅장한 전자 악기와 관람객이 내는 소리가 미술관 현장에서 직접 담기며 공개된 작업으로 진행된 이번 설치작업의 제목은 “東의 夢”이다. 동쪽에서 꾸는 꿈, <東의 夢>작업은 한국과 일본을 비롯한 동북아 국가들이 함께 평화를 누리는 꿈을 의미한다고 주최측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작품은 참여 작가들의 퍼포먼스가 관객들을 사로 잡았는데, 서울올림픽미술관의 명소 ‘물의 뜰’중앙에 페라리자동차의 붉은 색을 띤 낯익은 얼굴과 기도하는 큰 손이 반쯤 잠긴 채, 32개의 대북방송용 스피커가 그 주위를 빙 두르며 선을 보이고, 1945년부터 100년 후까지 숫자를 차곡차곡 세는 감정없는 소리와 설치 과정에 참여한 관람객의 소리가 각 스피커를 오가며 뒤엉켜 울려 나오고, 대형 목도장에 "水"자를 조각한 조형물을 작가가 물을 향해 내리치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일본의 마사유키 아카마쯔의 는 0부터 9까지 숫자를 읽는 소리가 프로그램을 통해서 조각보처럼 모아졌다가, 다시 DMZ 대북 선전물이었던 스피커를 통해 밖으로 나오는 작품으로 참여 관객들이 마이크를 통해 내는 소리가 음원의 높낮이나 크기 또는 반복정도를 변조시키는데 개입해 소리와 행위 역시 사라지지 않고 영향력을 미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 역사의 순환과 소통의 의미를 부각시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을 출품한 작가 박이창식은 1964년 강원도에서 출생한 한국의 대표적 설치 및 행위 예술 작가로 환경문제와 북부지역(민통선/DMZ)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고, 특히 들숨과 날숨의 의미로 내면의 의미를 표출하는 설치와 행위예술 작업을 지속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작가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일본의 마사유키 아카마쯔 (Akamatsu Masayuki) 는 1961년 일본 효고 출생으로, 기후 국제 정보과학 예술 아카데미(IAMAS)의 교수로 그의 작업은 전자공학을 이용한 음악과 미디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미디어 작품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작품과 관객간의 관계성이나 미디어 자체의 자율성을 통해, 미디어의 가능성을 실험하고 확장하는 설치작품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들 작품의 전시는 6월 15일 부터 10월 15일(서울올림픽 미술관) 까지 약 4개월가량 서울 전시회를 가질 예정으로 이후 전주를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도 전시회의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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