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을 대비한 재해 로봇 경진대회에서 한국의 팀 카이스트(Team KAIST)의 인간형 로봇 ‘휴보(HUBO)가 종합 점수에서 1위에 오르면서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이 재난 로봇 경진대회는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The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가 주최한 비번 대회에서 팀 카이스트 팀은 우승 상금으로 200만 달러(약 22억 원)을 받게 됐다.
미국, 독일, 일본 등 로봇 강국들이 참가한 이번 경진대회에서 한국의 기술력의 우수성을 거침없이 세계에 자랑하게 됐다. 한국은 팀 카이스트(Team KAIST) 팀 로보티스(Team Robotis), 팀 에스앤유(Team SNU) 등 3개 팀이 참가해 팀 카이스트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일본의 경우 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의 로봇 ‘HRP 2(개량로봇)’이 10위권에 든 것이 최고 성적이었으며, 일본 도쿄대학팀이 11위를 차지했다.
종합 2위에는 미국 플로리다 주의 연구기관 IHMCrk 차지했고, 3위는 미국 카네기멜론대학 팀이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우왕좌왕했던 1년 6개월 전의 예선 경기에 비해 차량 운전과 드릴을 사용해 구멍 뚫기 등 고난이도의 과제를 차례차례 수행, 최고의 수준을 보이는 각축전이 벌어졌다.
이번 결선 대회는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개최됐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