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재현행사에는 제관 21명, 문무백관 13명, 통례 2명, 근시 4명, 감찰 2명, 가마꾼 14명, 노부 56명, 종친부 30명, 취타대 40명 등 총 182명이 동원되며, 행사 고증, 제례 준비 등 효율적이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사단법인 종묘제례보존회(회장 이환의)에서 주관하여 행사를 치르도록 하였다.
건원릉 친향 기신제는 왕의 행렬이 궁궐을 나서서 산릉에 도착하는 행차의식과 초헌관(初獻官)이 대차(大次-장막)에서 제복으로 갈아입고 소여(小輿- 가마)를 타고 정자각(丁字閣)으로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제관과 종친, 문무관 등이 참여하여 제례를 행하고, 궁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조선시대 초에는 왕과 왕비가 승하한 후 담제(禫祭-대상을 지낸 다음 다음달에 지내는 제사)까지 매월 삭망(朔望 : 초하루, 보름)과 속절(俗節-정초, 한식, 단오, 추석, 동지, 그믐)에 왕 또는 왕세자가 직접 능에 행차하여 제례를 행하고 담제 후에는 경복궁 문소전(文昭殿)에서 기신제를 지냈으나, 임진왜란 때 경복궁이 소실된 후부터는 담제 이후에도 산릉에서 기신제를 지냈다.
문화재청에서는 제향의식 중에서 대표적인 『건원릉 친향 기신제』를 ’97년부터 매년 재현·봉행함으로써 전통문화의 맥을 전승하고 조상을 섬기는 선조들의 효(孝)사상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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