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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효도회원들 ⓒ 뉴스타운 신중균^^^ | ||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산화하신 순국영령들을 추모하고 명복을 진심으로 빌어야 한다. 국가유공자나 참전단체들의 각종기념행사나 이들을 위로하는 행사가 많았던 달이다. 알려지지 않은 순수민간단체인 인천 효도회가 보훈가족들의 하루를 기쁘게 하여 주고 있었다.
“너무도 감사해서 왔습니다, 여러 어르신들에게 이렇게 따듯한 정을 베풀어주시는 인천 효도 회원 여러분들에게 진정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먼저 찾아뵙고 위로의 말씀도드리고 해야 하는데 이렇게 봉사정신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주시는 여러 효도회회원님들에게 우리 박수 한번 쳐드립시다.”
보훈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인천보훈 지청 장(권 율 정)이 감사의 인사를 한다. 초청되어 오신 어르신들은 힘찬 박수로 답한다. 인천 효도 회에서는 매년 보훈의 달에 국가유공자분들과 미망인회여러분들을 초청하여 식사와 다과, 약주를 대접하며 어르신들을 위로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국가와 지방단체장들에게서 효자효부로 표창을 받은 순수한 효자 효부들이 모인 단체다. 인천도호부청사내에 부모님공경<효>비도 세웠다. 보훈가족들의 쓸쓸함을 간파한 회원들은 일년에 단 한번만이라도 어르신들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로 하고 3년째 행사를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미망인 회원 김 영순(69)할머니는 “고마워서 오지요, 누가 우리 이렇게 생각해주나요” 비록진수성찬이 아닌 오리 탕 한 그릇, 떡, 과일로 조촐하게 차린 상이지만 이들의 진정을 알기에 꼭 참석하신다고 했다. “연금 이외에 다른 혜택이 조금 있었으면 하는데 그래도 옛날보다는 낫지 뭐” 하시며 밝게 웃으신다.
앞자리 한 유복(78)할아버지는 “아 그 중공군 놈들한테 포로 됐다가 죽을 뻔 했던 것 생각하면 아찔하지 뭐” 눈 쌓인 계곡에 포탄 연기로 하늘이 안보였단다. 그러다가 중공군이 오는 줄도 모르고 포를 쏘다가 잡혔다고 했다. 살아야 한다는 생각뿐, 결국 탈출에 성공하여 지금까지 살고 있다고 한다, 온 몸에는 36개의 파편이 지금도 박혀있고 고통과 싸우며 오늘을 살고 있다고 하신다.
약주 한잔 하시고 옛 무용담에 취하신 할아버지 “큰일이야 큰일, 어떻게 되려고 들 이러는지?” G O P 사건과 남북회담을 두고 하시는 말씀 같았다. 여기저기 약주 한잔씩 따라주는 효도 회(회장: 신 한옥)회원들의 표정이 밝다. 보훈의 달을 맞아 다시 한번 영령들의 고마움을 되새겨 본다. 뜻있는 봉사활동에 또한 큰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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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수치는 초청 보훈가족들 ⓒ 뉴스타운 신중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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