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축구도 새 규칙 적용, '알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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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도 새 규칙 적용, '알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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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7월 1일부터 일부 규칙 강화... 국내에서도 적용 예정

^^^ⓒ fifa.com^^^

국내 프로축구(K리그)도 내달 1일부터 FIFA(국제축구연맹)가 규정하는 새 규칙을 적용해 리그 경기를 운영한다.

이는 지난 2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린 국제축구평의회(IFAB) 정기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에 따른 것으로 7월 1일을 기해 FIFA가 새로운 규칙으로 공식화하게 된다.

파울과 오프사이드, 스로인 등 몇몇 항목에 걸쳐 기존 규정을 더욱 명확하게 강화한 것이 골자로 FIFA는 현재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청소년축구대회를 통해 시범 적용중이다.

대한축구협회는 물론 프로연맹까지도 내달 1일부터 K리그를 포함한 모든 국내외 경기에 새로운 규칙을 적용하기로 하고 심판과 선수들에 대해 사전 교육 중에 있다. 경기를 보는 팬들도 이를 놓친다면 당연히 수준이 뒤처질 수밖에 없을 듯.

스로인 방해 '차단'

스로인 시 상대편 선수는 사이드라인(던지는 지점)에서 최소한 2m(1.83m) 이상의 거리를 둬야 한다. 스로인을 방해할 수 없는 최소 범위까지 상대를 떨어뜨려 스로인시 어떠한 방해도 일절 허용하지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위험한 태클은 방향 '무관'

지난 98년 월드컵을 앞두고 개정된 상대의 안전을 위협하는 백 태클은 강력히 처벌한다는 조항에서 백 태클이라는 문구를 아예 없애버렸다. 백 태클 뿐만이 아닌 어느 위치에서건 위험한 태클은 금지해 선수를 보호하겠다는 FIFA의 강력한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오프사이드 '구체화'

지난 1925년 개정된 이후 80년간 사용해 오던 규정을 현대의 흐름에 준해 구체적으로 정의했다. 공격자가 수비수에 앞서 있을 경우 적용된다던 단순한 내용에서 머리, 몸통, 발 가운데 어느 부위라도 상대 골라인과 근접할 경우로 규정했다. 종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축구경기의 특성을 감안해 먼저 들어간다고 해서 아무런 득이 없는 팔은 무관하도록 명시했다.

심판 권위 '강화'

킥오프 시점부터 경기 종료 휘슬까지만 인정하던 심판의 권한을 선수들이 경기장에 들어오는 순간부터 퇴장하는 시점까지로 변경했다. 입장 또는 퇴장 과정에서의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으로서 최근 국제적으로도 바닥에 떨어진 심판의 권위를 높일 필요가 있다는 의견에 따라 이번 총회에서 결정됐다.

오심은 번복 '가능'

어찌 보면 판정 시비가 비일비재한 국내 축구판에 있어 가장 충격적인 개정안으로 받아들여진다. 사실 그 동안도 주심의 판정 이후 경기 재개 휘슬 이전에는 판정을 번복할 수 있었지만 이를 경기 종료 전까지로 대폭 확대했다. 따라서 주심이 판정을 내리고 경기가 진행되더라도 본부석이나 부심의 조언, 비디오 판독결과 등에 따라 판정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경기지연 행위 '엄금'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청소년축구대회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미 선보인 규칙이다. 프리킥, 스로인, 코너킥을 포함해 득점 시에도 심판의 판정 휘슬이 울린 이후 상대선수는 절대로 볼을 건드릴 수 없다.

경기재개를 지연시키는 행위로 간주하여 무조건 경고를 받게 되므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한국의 심우연 선수가 볼을 프리킥 위치에 갖다 주려다 경고를 받은 불필요한 친절 상황이 단적인 예. 단, 이 조항은 9월 페루에서 개최되는 17세 이하 청소년축구 대회까지 시험 적용되므로 국내무대에서는 그 이후에나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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