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보]사인 파악도 못하고 있는가? "유가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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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보]사인 파악도 못하고 있는가? "유가족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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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 총기난사 사건 군 중간수사결과 발표에 유가족 군 당국에 항의

^^^ⓒ 경기뉴스타운^^^

21일 오전 11시 군 당국은 국군수도병원 복지관 1층 면회실에서 육본 근무처장 박철주 준장과 28사 헌병대장 정선모 소령의 진행으로 연천 총기난사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유가족들은 군 당국의 수사결과가 성의가 없다며 반발, 사건의 진실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 자리에서 군 당국은 김동민 일병의 진술과 현재까지의 수사결과를 바탕으로 시간대별로 가해자 김일병의 행적을 발표했으며 이에 유가족들이 의문점을 묻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총기난사 사건의 경위를 중심으로 진행된 브리핑에서는 이미 보도된 사실 외에 특별한 내용이 없어 수사보고를 듣던 유가족들은 답답한 심정에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특히 유가족들은 정 헌병대장이 총기난사로 인해 희생된 병사들의 사인조차 정확히 답변하지 못하자 사인을 유가족이 더 잘 알 아는게 말이 되냐며 정면으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정 헌병대장은 현재 정밀 수사중이니 ‘조금만 더 기달려 달라’ 는 말만 되풀이 해 빈축을 샀다.

한편, 유가족 대표 조두하(50)씨는 어제 현장검증을 통해 입수한 가해자 김동민 일병의 수양록(군생활을 하며 의무적으로 쓰는 일기장)을 펼쳐 보이며 군 당국이 발표한 가해자 김 일병의 범행동기를 정면으로 반박했다.

^^^ⓒ 경기뉴스타운^^^

군 측은 김일병의 상급자들에게 잦은 질타와 비난을 받아 이를 앙갚음 하려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발표했지만 유가족대표 조두하씨는 자신들이 입수한 김일병의 수양록에는 김동민 일병이 상급자들에게 괴롭힘을 받은 내용을 전혀 찾아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사망한 병장들이 상급자들에게 언어폭력과 잦은 질책을 받아 이에 앙심을 품은 김동민일병이 저지를 범행이라는 것은 희생된 병사들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정확한 진상을 규명해달라고 요구했다. 군대 안의 부적응자를 방치해둔 군의 책임이 더 크지 않는냐는 유가족들의 주장이다.

유가족들은 오늘 브리핑에 대해 자신들의 입장을 정리하여 향후 자신들의 입장과 향후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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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맵 2005-06-21 21: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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