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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성장 건너편 경기도 수목원에서 앞쪽 좌측에 사복경찰이 우측엔 전경2명이 자체 제작한 철제 새총을 발사하는 장면. 뒷편 버스 옆에는 지휘관으로 보이는 두사람이 이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오산자치시민연대 제공) ⓒ 경기뉴스타운^^^ | ||
망루농성 40여일째 경찰과 대치중인경기 오산 수청동 세교택지지구내 철거민 농성 현장의 경비를 맡고 있는 경찰이 대형 '철제 새총'을 제작, 철거민들에게 쏴 철거민 일부가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경기지방경찰청(청장 이택순)은 26일, 자체 감찰 결과 화성경찰서에서 높이 1m, 폭 50㎝의 대형 '철제 새총'을 만들어 철거민들에게 골프공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경찰이 철거민들을 향해 새총으로 골프공을 발사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에 따라 감찰조사를 벌였다"며 "화성경찰서 일부 직원들로부터 경비교통과장의 지시로 새총을 만들었다는 진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청 자체 조사에서 이들은 "철거민들이 사용하는 새총을 본떠 만들어 3∼4차례 발사했으며 철거민들이 갖고 있는 골프공 등 시위도구를 소진시키기 위해서 사용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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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지방경찰청 ⓒ 경기뉴스타운^^^ | ||
이에 따라 경기지방경찰청은 새총 제작을 직접 지시한 책임을 물어 화성경찰서 박모(54) 경비교통과장(경정)을 이날자로 직위 해제하고 화성경찰서장 윤모 총경을 대기발령한 후 신임 서장에 최모 총경을 27일자로 인사발령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산자치시민연대는 "경찰이 이달초부터 지난 20일까지 밤 11시부터 새벽 2시 사이 W빌라를 향해 골프공과 쇠로 만든 너트 등을 수시로 쏴 철거민 2명이 머리 등에 상처를 입었고 창문도 깨졌다"며 철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이들은 "철거민들이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의사에게 경찰의 위법 사실을 알렸으며 관련 사진도 확보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오산자치시민연대가 공개한 이 사진에는 쇠파이프로 된 V자 모양의 높이 1m, 폭 50㎝의 철제 새총을 만들어 철거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W빌라를 향해 한밤중에 골프공 등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에는 정복 차림의 전경 2명과 사복경찰관 1명이 함께 새총을 고정시키고 있고, 바로 뒤 경찰버스 옆에 지휘관으로 보이는 2명이 이 광경을 지켜보는 광경이 생생하게 잡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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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은 지난 5일, 국가인권위원회의 조정에 따라 생수 등 생필품 지원이 끝나자 빌라 옥상 망루 위 농성 철거민들이 비대위 관계자들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 경기뉴스타운^^^ | ||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인권특별위원회(위원장 이원영)는 27일 오전, 수청동 망루 농성 현장에 의사와 동행 방문, 농성자들을 면담하고 인권침해와 관련한 조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국가인권위원회 역시 현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현행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의하면, 경찰이 직무를 수행할 때에는 정해진 장비와 장구를 안전교육. 점검을 통해 정당한 이유가 있을 때 사용토록 하고 경찰장비를 임의로 개조, 임의의 장비를 부착해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경찰은 법이 정한 방패, 진압봉, 최루탄 등 정해진 진압도구만 사용할 수 있기에 이번 '철제 새총' 제작. 발사에 따른 철거민 부상자 발생은 위법성 논란과 함께 거센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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