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0억대의 사증을 형성한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사민 시장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글루코사민 100%를 표방하는 저가제품이 홈쇼핑 등을 통해 유포돼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시중에는 '조인케어 글루코사민'(대상), 헬스원 글루코사민(롯데제약), 종근당 글루코사민100(종근당제약), 이롬글루코사민플러스(이롬), 글루코사민(일진제약) 등 30여개의 제품이 나와 있다.
글루코사민을 주원료로 한 건강식품시장은 04년에 4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2005년에는 현재 글루코사민 시장은 2004년보다 100%이상 성장한 800억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우리나라 인구의 4.7%, 65세 이상 인구의 25.2%가 관절염 환자로 보고되고 있어 매출액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부터 홈쇼핑 등을 통한 제품판매로 글루코사민에 대한 일반의 인식이 높아지고, 겨울철 관절염 제품의 성수기와 맞물려 글루코사민 붐이 조성됐다.
그러나 글루코사민이 인기를 얻자 최근 일부 후발업체에서 중국산 저가 원료로 만든 글루코사민100%라고 강조하는 제품들을 만들며 이같은 문제가 제기됐다. 관련 업체는 일부 홈쇼핑회사에서 판매하는 100% 글루코사민은 "저가와 100%를 강조하며 소비자들을 현혹하는 상술에 불과하다"고 지적한다.
이와 관련해 업계측은 그 근거로 글루코사민 연구에 많은 공헌을 한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 의대교수인 제이슨 테오도사스키오 박사의 저서 ‘관절염 치료법’을 실례로 들고 있다.
제이슨 테오도사스키오 박사의 관절염 치료법은 다음과 같다.
1. 글루코사민은 1일 1500mg이상 섭취하여야 한다. (체중 55kg~90kg)
2. 콘드로이친황산(상어연골추출물)과 함께 섭취할 경우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3. ‘두 가지’ 물질을 6 ~ 8주 이상 섭취할 경우 연골 재생효과를 볼 수 있다.
4. 그 밖에 항산화비타민(Vit.A,C,E)을 함께 섭취하면 연골 재생에 도움이 된다. 고 밝히고 있다.
즉, 글루코사민만 섭취하여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 "콘드로이친황산과 항산화비타민 등을 함께 섭취해야 연골재생효과를 확실하게 볼 수 있음"을 명확하게 밝히고 있으며 대부분의 글루코사민 제품 업체들이 상어연골추출물 등을 함유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일부 제약회사를 중심으로 출시되고 있는 글루코사민100% 제품들은 부작용 없이 관절염을 근본적인 개선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열망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
이에 대해 관련업계는 "저가의 제품으로 소비자의 편익을 도모하는 것은 좋지만, 마치 글루코사민100%로 만든 자사의 제품이 콘드로이친황산과 항산화비타민을 함유한 타사의 제품보다 우수한 기능성을 가진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명백하게 진실을 오도(誤導)하고 있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글루코사민 판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글루코사민 100% 제품이 소비자들의 건강보다는 상업적인 동기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실제로 콘드로이친황산이 글루코사민보다 2-3배정도 비싸다"고 설명했다.
800억대 글루코사민의 시장이 점점 과열화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 글로코사민업체의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다. 이들은 저가의 글루코사민 100%업체에 대해 비판하며 제품의 허구성에 대해 낱낱이 밝혀낸다는 계획을 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메디팜뉴스 김아름 기자 (news@mediphar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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