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각) 현지 언론에 따르면 8일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거주지역을 분리하려고 설치한 장벽에 팔레스타인 청년들이 구멍을 냈다.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도인 라말라와 예루살렘 사이에 있는 비르 나발라 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분리장벽에 구멍을 내고 팔레스타인 깃발을 건 것.
이들은 "장벽이 아무리 높아도 우리는 무너뜨릴 것이다.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것처럼 이 장벽도 곧 붕괴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장벽은 이스라엘 정부가 2002년부터 테러 예방을 명분으로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세운 벽이며 팔레스타인 억압 정책의 상징이다.
우리도 베를린처럼 소식에 누리꾼들은 "우리도 베를린처럼, 언젠가는", "우리도 베를린처럼, 그렇구나", "우리도 베를린처럼, 억압 정책의 상징이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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