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FSH(Follicle Stimulating Hormone; 난포자극호르몬) 제조 특허가 유럽 특허청에 등록됐다고 금일 밝혔다.
FSH는 내분비계에서 분비되어 여성의 난포의 성숙을 촉진시키는 호르몬으로서, 두 개의 단백질 조각이 연결된 이질성 이량체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 기술은 FSH을 고효율로 생산시키도록 하는 벡터 및 세포주에 대한 것으로서, 2개의 단백질 조각이 효율적으로 발현되고, 높은 생산성으로 완전한 형태의 FSH 단백질을 얻어 내는 상용화 기술이다.
FSH는 불임치료제로 사용되는 물질로서 전세계 시장규모가 약 1.4조에 이르지만, 다국적 제약 기업인 Merck (머크)사가 거의 독점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제넥신의 기술 및 세포주를 이용하여 동아제약에서 개발한 FSH 재조합 단백질 제품인 고나도핀의 경우, 한국 최초 그리고 전세계 3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하여 2006년부터 국내에서 시판이 되었고, 브라질 등으로 수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제넥신 관계자는 ‘글로벌 수준의 FSH 고생산성 세포주 및 생산공정의 개발이 완료되었고, 유럽 특허까지 확보하게 되어, 동아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2세대 선진국형 FSH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진출이 가능하게 되었다. 향후 유럽시장에서 FSH의 제품화 및 관련기술의 라이선스 아웃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