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정권 향해 반핵폭탄 투척
스크롤 이동 상태바
盧정권 향해 반핵폭탄 투척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역두에 모인 3만여 시민 '생존권 투쟁' 돌입

^^^▲ 경주역두를 메운 3만여 경주시민
ⓒ 뉴스타운^^^

천년 경주가 잠에서 깨어나 '반핵'을 본격 이슈화 했다. 기세등등 기승을 부리는 동장군을 휘어잡았다. 2일 오후 3만여 경주시민이 경주역두를 메웠다. 어깨를 걸고 손을 호호불며 "경주의 매운 맛을 보이자"고 반정부적 항거의 깃발을 든 것이다.

이날 대회는 역대정권이 경주에 대한 공염불성 공약을 남발해 온 안이를 성토하면서 그 분노가 절정에 이르렀다. 준비된 퍼포먼스에서 '반핵시민연대'는 과거 김영삼 정부의 '경마장 공약의 폐기', 노무현 정권 들어 '고속철의 두 동강', '축구장 건설의 백지화', '태권도 공원 무산'에 따른 경주홀대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 일색이었다.

무엇보다 이렇듯 무산된 중앙 정부의 정책 부재에 대한 경주 시민의 분노를 대변한다는 측면에서 대회는 다른 여느 대회 이상으로 열기를 느끼게 했다. 특히 월성 원자력발전은 박정희 정권 당시의 불가피한 선택이긴 했으나 그후 이에 따른 사고의 빈발에도 불구, 정부당국의 별 다른 보상대책 없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 대회를 결성시킨 경주시민의 대정부 불신의 결정적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경주시민들이 '핵'을 안고 살면서도 그에 둔감했었다는 각성을 중심으로 여타지역에 비해 '건너집 불구경'처럼 미온적이었다는 내면으로부터의 반발관성이 일시에 분출됐다 해도 과언이 아닌 것으로 분석되기도 한다.

그리하여 경주 시민의 힘은 '생존권 투쟁'으로 결집된 양상이다.

심지어, 대회를 주관한 '반핵시민연대'의 집행부는 "역사적으로 경주가 반정부적 행동에서 변방 역활을 해 온 부끄러운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고 자탄하면서 차제에 "'잠깬 경주시민정신의 위력'이 무엇이고 어떤 것인가를 확실하게 보여줄 것"임을 강조, 향후 만만치 않은 대정부 투쟁의 후유증을 예상하게 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침체일로를 겪고있는 통과성 관광지로 둔갑했다 하여 신라 천년의 영화에 대한 짙은 향수병에 사로잡힌 시민 정신이 과연 새로운 천년의 도약문화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인지 '반핵시민연대'의 '생존권투쟁' 활동 방향에 경주시민은 물론 전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노무현 정권에의 반핵민심 반핵쟁취 투척은 바로 경주가 진정 새로운 도약에의 경주(競走)에 긍정적인 불을 지피게 될런지 그것은 온전히 경주시민의 몫인 동시에 정부의 적절한 대응여부에 달려있다고 볼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