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포유동물, 점심식사로 '공룡'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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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 포유동물, 점심식사로 '공룡'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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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쥐 만한 동물이 공룡 먹은 것은 처음-상식 깨

^^^▲ 약탈자 원시초기 포유동물 상상도
ⓒ news.bbc.co.uk ^^^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이 뒤바뀔 때가 있다. 최근 중국에서 원시 포유동물이 점심 식사로 '공룡'을 먹었다는 것을 입증하는 화석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시시대의 포유동물에 속하는 이번 화석에 나타난 동물은 1억3천만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며, 위 속의 내용물을 조사한 결과 시타코사우루스(psittacosaurs)라는 어린 공룡을 먹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중국 공동 연구팀은 화석은 백악기의 것으로 추정되며, 중국 동북3성중의 하나인 랴오닝성(요녕성)에서 발견했으며, 세계적인 잡지 '네이처'지에 이 같은 사실을 게재했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12일 보도했다.

또, 동 조사보고서에서 연구팀은 같은 장소에서 가장 큰 원시시대의 포유동물을 발견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연구팀은 어린 공룡을 잡아먹은 이 원시 포유동물은 레페노마무스 로부스투스라고 하는 육식동물로 알려졌으며, 북미산 주머니 쥐(몸길이는 30∼50㎝, 꼬리길이는 38㎝ 정도)와 비슷한 크기라고 밝혔다.

당초 연구팀에 공동으로 참여한 미 자연사 박물관 큐레이터인 중국인 멩진은 발견된 포유동물의 위 속의 것이 태아를 밴 것으로 알았으나, 자세히 조사한 결과 그 것은 공룡이었음을 알아냈다고 밝히고, 현존하는 포유동물의 위의 위치와 정확히 일치하는 화석의 왼쪽 아래쪽에 위치해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동일 장소에서 새로운 종의 포유동물을 발견했는데 무게는 13kg정도로, 공룡을 먹은 동물보다 약 50% 정도 더 큰 크기이며 레페노마무스 자이갠투스로 명명됐다.

미 피츠버그 소재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의 고생물학자인 제시 루오 박사는 "이번 발견으로 원시 포유동물에 대한 인간의 선입관이 깨지게 됐다"면서 "대부분의 공룡시대의 포유동물 화석은 크기가 쥐와 고양이 정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한 공룡을 먹은 로부스투스와 개만한 크기의 자이갠투스는 아마도 과거에 우리가 상상을 해 그려왔던 겁 많은 벌레를 잡아먹는 동물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에 발견된 화석 사진을 본 일부 과학자들은 실제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는 사뭇 다르다며 연구팀의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으나, 이에 대해 루오 박사는 이를 증명할 만한 증거는 아무 것도 없다고 재 반박했다.

흥미로운 것은 많은 작은 공룡 화석은 동일 암석에서 발견되며 이번 화석도 마찬가지라고 연구팀은 말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포유동물이 동일 장소에서 파충류 상대물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다.

레페노마무스와 같은 대형 포유동물은 여기서 볼 수 없었던 보다 큰 공룡을 먹이 감으로 삼았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식육동물은 통상 먹이고리의 최상위에 놓여 있다.

한편, 발견된 많은 화석들은 포유동물들이 잠자고 있을 때 화산 폭발로 발생한 독성 가스로 죽은 것 같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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