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최악의 기상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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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폭탄급 강진 해일 동남아 강타

^^^ⓒ 뉴스타운^^^

[1보]40년 만에 처음으로 가장 강력한 강도 8.9의 강력한 지진으로 발생한 거대한 해일로 인도네시아를 포함 동남아 5개국에서 26일 현재 3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생 지진은 세계 지진 기록 중 5번째 강력한 지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 지진연구소는 강도 8.9의 강력한 지진을 측정했고, 이는 1900년도 이래 세계에서 5번째 강력한 지진이라고 동 연구소 지진학자 줄리 마르티네스는 밝히고, 세계 최대의 지진은 1964년 알라스카에서 발생한 9.2 강도의 지진이었다.

이번 지진으로 관광객, 가옥, 자동차 등이 높이 6미터 이상의 해일 파고로 휩쓸려 나갔다.

스리랑카 총리실은 스리랑카에서 1500명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하고, 인도에서도 1000여명이 사망했다고 인도 관리가 밝혔다.

또 인도네시아서는 400명 이상, 태국은 158명, 말레이시아에서는 25명이 사망했으며 수백명이 실종돼 사망자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일요일 동남아 일대를 강타한 지진으로 도시들이 밀려드는 해일로 초토화됐으며, 어부들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릴 여유도 없이 바다로 휩쓸려 들어갔다.

스리랑카는 시간대마다 몇백명씩 사망자 수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1500명의 사망자를 확인하고, 1백만명 이상이 해일로 대피했다고 스리랑카 총리실은 밝혔다.

또, 인도 남부지역인 타밀 나두 주에서 괴물 같은 해일로 1000명이 사망했으며 시체들이 파도에 밀려 해안가로 몰려들고 있었다고 인도 시브라즈 파틸 내무장관이 밝혔으며,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 진원지 근처에서 400명이 사망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진이 발생하자 수천명의 사람들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길 포기하고 보다 높은 곳을 향해 달려갔으며, 목격자에 따르면 적어도 란쿡이라는 마을 한 곳은 거의 완전히 파괴됐으며, 그 마을에 있던 에이피통신 기자는 여러구의 시체들이 나무에 걸려 있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태국의 유명한 남부 휴양지에서 158명이 사망했다고 태국 보건부 산하 나렌돈 센터는 보고했고 동 센터는 사람들이 약 5미터 높이의 파고로 푸켓에서는 여러 사람들이 바다로 휩쓸려 나갔다고 보고하면서 1900명 이상이 다치거나 실종됐다고 밝혔다.

수천명의 관광객들이 한가하게 휴가를 즐기던 푸켓 및 이 일대에서는 파도의 높이가 10미터에 달하며 해변가를 덮쳤으며, 이로 인해 수백채의 방갈로, 보트, 자동차 등이 바다로 쓸려 들어갔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15명이 사망했으며, 수만 명의 사람들이 임시로 페낭, 수도 쿠알라룸푸르 및 기타 인근 도시의 높은 호텔이나 아파트로 소개됐다고 밝혔다.

또 말디브 수도 메일의 2/3가 홍수로 갇혔으며, 성탄절 휴가를 즐기기 위해 모여든 세계 각국의 관광객들의 안전을 걱정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한편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외교통상부는 이날 "현지 여행사 관계자가 푸켓섬에 여행온 한국인 배모(75)씨가 오전 10시 푸켓섬 해변에서 갑작스럽게 밀려온 해일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를 해 왔다"고 밝혔다.

배씨의 딸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외교부는 현지공관에 연락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추가피해 여부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 뉴스타운^^^

[2보]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근처에서 발생한 초강력 지진과 이로 인한 엄청난 규모의 해일(쓰나미)로 인한 피해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에이피(AP)통신은 "27일 정오 경 현재 1만339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아시아 7개국 등 이 일대에 몰아친 거대한 해일과 홍수로 인해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실종자 또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발생할 것 같다"고 보도했다.

아에프페(AFP)통신은 사망자수가 1만3773명으로 집계하고, 인도네시아에서는 적어도 4448명 사망, 스리랑카는 4859명이 사망하고 1538명이 실종됐으며, 인도는 타밀 나두 주 등 남부지역에서 2500명, 안다만 및 니코르바 섬에서 1000여명 등 3998명이 사망, 푸켓 등 태국 남부지역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포함 392명이 사망하고 3000여명이 다쳤으며, 말레이시아에서는 4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또 통신은 영국관광객과 31명의 다른 사람들이 몰디브에서 사망했으며, 방글라데시에서도 아버지와 아들이 보트 관광을 하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태국, 스리랑카, 인도, 말레이시아, 몰디브 등 동남아국가는 물론 멀리는 아프리카 소말리아의 서해안까지 지진 여파가 몰아쳐 피해를 주었으며, 소말리아에서도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해일로 최소 4m에서 최고 10m 가량의 파고가 이 지역 일대를 휩쓸며 최악의 피해를 발생시키면서 수백만 명이 집을 잃고 오갈 데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동남아 일대 지진은 금세기에 들어 4번째 규모라고 말하고 있다.

한편, 미 지진연구소측은 어제 발표한 지진강도 8.9를 9.0으로 고쳐 잡았으며, 이는 40년만에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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