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를 때려주고 싶은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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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를 때려주고 싶은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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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정부와 17대 국회는 말이 없었으면 좋겠다. 좋은 말이건 나쁜 말이건 말만 했다하면 쌍방간에 말꼬리 잡고 늘어지는 통해 국민들의 스트레스 수치가 최고조에 달해있다.

저급 정치수준은 물론이고 여야 할 것 없이 막발, 망언, 상대방 흠집내기, 야유, 고함은 그들이 과연 나라를 이끌어 간다는 지도자들인지 의심케 한다.

질서도 없고, 예의 범절도 없고, 위 아래도 없고, 국민도 없고, 여론도 없고, 법도 없는 그런 정치 수준의 드라마를 매일 같이 보여 왔다.

더욱이 대정부 질문을 하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여 준 정치인들의 야유, 고함, 삿대질, 몸싸움은 17대 국회의 진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고 생각하겠지만 국민들은 눈을 감았다.

볼상 사나운 모습을 보기 싫어서가 아니라 자식들이 그 모습을 볼까봐 두려웠기 때문이다. 차마 눈뜨고는 저 사람들이 우리나라를 이끄는 지도자들이라고 말 할 수 없는 답답한 심정이 가슴을 한 없이 짓눌렀다는 것을 과연 정치인들은 알까.

14일의 파행으로 국회를 공전시켰으면 누가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 정치인 일동으로 대국민 사과쯤은 했어야 옳다. 우리 멋대로 하는데 국민들이 무슨 상관이야라는 식의 권위의식이 아직도 살아 있단 말인가.

그렇다면 그런 용기와 아집을 국가 발전에 전력투구 해주기를 당부한다. 정책도 없고 대안도 없는 껍데기 뿐인 17대 국회를 보노라면 너무 얄밉다 못해 횟초리로 종아리를 때려주고 싶은 심정이다.

1년 내내 말싸움과 말꼬리 잡기로 나라를 시끌벅적하게 만들어 놓고도 미안한 기색 하나 찾아 볼 수가 없다. 중진도 그렇고 초선을 더했다.

대화도 없고 얼국만 맛대면 못잡아먹어 으르렁 댄다. 하기사 오죽하면 40여명의 사회 원로들까지 나서 여야 대화의 장을 만들겠다고 하겠는가. 정치인들은 반성해야 하고 대오각성해야 한다.

말꼬리 잡고 늘어지기 전에 말을 아껴야 한다. 아무말이나 책임 없이 내뱉다 보니 그것이 부메랑이 돼 자신에게 돌가가기만 하면 다행이지만 국민들에게는 고통까지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이제는 정말 상생의 정치다운 정치를 한번 펼쳐 주기를 학수고대 한다. 국가 발전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고 서로 머리를 맞대 국민들이 편하게 살수 있도록 살신성인이 돼야 할 것이다. 이런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 때 만이 등돌린 국민들의 정치권에 대한 신뢰가 되돌아 온다.

대화 하고 타협하고, 양보하고 상배방을 배려하는 인간의 본연의 모습으로 빨리 돌아와야 할 것이다. 그것이 국민들이 바라는 17대 국회의 참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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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형 2004-11-17 09:10:35
종아리가 아니라 각목으로 두들겨 주고 싶다. 맞아야 정신차리지

장지연 2004-11-17 09:11:19
지당하신 논조라고 봅니다. 이런 지적은 자주하셔야 합니다. 그래야 저들이 정신차리지요, 수고 많습니다.

정치인 2004-11-17 09:12:25
내가봐도 한심합니다. 정말 요즘 같으면 정치하는 것 싫증나는 군요. 그러나 열심히 하는 몇몇 의원들도 눈여겨 봐 주세요.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노배숙 2004-11-17 09:13:31
정치인님 누구인지 이름을 밝히십시오, 잘 하면 우리가 당신의 후원자가 되겠습니다. 이런 정치인이 반만 있어도 저런 국회가 되지 않았을 것을 안타가운 맴이예요.

Mr, HAN 2004-11-17 09:16:41
이런 기사 오랫만에 보는 군요. 가장 중립적이고 가장 속시원한 이야기를 써준 논설위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저는 외국에서 30여년을 살다 조국이 그리워 지난해 한국에 들어와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치인들의 행태를 TV로 접하면서 아직도 미개국가를 벗어나지 못하는 구나 하고 생각하니 다시 30년쯤으로 되돌아간 느낌입니다.
좋은 글 않이 부탁합니다. 글을 잃고 위안을 받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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