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기능이 저하된 환자를 대상으로 제3자로부터 건강한 난자를 기증 받아 배우자의 정자와 체외수정을 통해 임신이 가능하도록 돕는 일본의 민간단체 ‘난자제공등록 지원단체’가 14일 난자를 기증하는 여성의 모집 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단체는 보상 없이 익명으로 기증 지원을 등록하며, 조건이 맞는 환자에게 제공하는 ‘난자뱅크’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해외에서 일본여성들로부터 난자제공을 받는 단체는 있었으나, 일본 내 제공을 추진하는 단체는 처음이다. 이 단체는 불임치료전문의와 환자 관계자로 구성돼 있다.
기증자에게 금전적인 보상은 하지 않으며, 배란유도제에 의한 부작용 등 이상이 발생할 경우의 의료비는 환자 측이 부담한다. 또 5개 민간불임치료시설이 난자 채취와 체외수정을 담당한다.
현재까지 터너증후군과 조기폐경 등으로 ‘무(無)난자증’ 진단을 받은 환자 총 20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으며, 당분간 새로운 환자의 모집은 실시하지 않는다. 기증자 모집은 1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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