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제대로 상생하려고 노력이나 한번 해 본 다음 끝이라고 협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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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제대로 상생하려고 노력이나 한번 해 본 다음 끝이라고 협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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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갑 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자꾸 이런 식으로 정치권을 협박해 국민을 불안하게 하면 안 된다. 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를 강행할 경우 상생과 대화, 타협의 정치는 끝이라고 말했던데 솔직히 말해 한나라당이 그동안 상생하려고 애쓰기나 했던가?

의원이라는 자들이 대통령을 마구 비하하는 연극을 해 온 국민의 지탄을 받았으면서도 사과한마디 한 적 없던 당신들이다. 국정감사 대책 세우며 이 정권을 친북, 좌파정권으로 몰고 가자고 회의 하더니 결국 한 페이지도 읽어보지 않은 교과서까지 친북교과서로 매도하며 색깔공세를 벌였던 당신들이다.

어디 그뿐인가? 신문에 이름 한번 나오려고 절대 알려져서는 안될 국가기밀을 마구 누설해 놓고도 성실한 의정활동 했다며 끝까지 잘 했다고 우기는 당신들 아닌가? ‘자기비하’인줄도 모르고 신행정수도 건설사업이 대국민사기극이라며 정치공세에 급급했고, 반대여론 만들려고 관제데모 지원했던 당신들 아닌가? 이걸 어떻게 상생이라고 할 수 있는가.

툭하면 모든 걸 걸겠느니, 끝장이니 하며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이 도대체 누구인가? 바로 박대표와 한나라당 아닌가?

박근혜 대표의 머릿속엔 무슨 생각이 들어 있는 지 정말 궁금하다. 입만 열면 ‘친북, 반미 좌파 정권’ 운운하며 국가보안법 지키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이 북한에 밀입국한 것은 무엇이며, 비선이 있다는 건 또 무슨 얘기며, 대북특사를 하겠다는 건 무엇인가? 도대체 진짜 박대표의 생각은 무엇인가? 갈 지자도 이런 갈 지자가 없다. 박근혜 대표는 자꾸 이런 식으로 국민을 불안하게 하지 말고 진정한 상생의 정신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자신의 정치철학과 좌표를 정확히 해야 할 것이다.

2004년 10월 13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김 갑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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