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성남 구미동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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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죽전-성남 구미동은 '전쟁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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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전~구미동간 도로개통' 두고 찬반 주민 갈려 긴장 대치

^^^▲ 이우현 용인시의회 의장이 5일째 단식투쟁을 벌여 급격한 체력감소로 누워있다.^^^

경기 용인시 죽전동과 성남시 구미동을 잇는 미개통 7m도로 구간은 도로의 연결을 반대하는 성남시 구미동 주민과 조속한 개통을 원하는 용인시 죽전동 주민간에 밤마다 긴박한 긴장감이 감도는 대치 상태로 남북의 휴전선을 방불케 하고 있다.

용인시의회 이우현의장과 조선미의원이 조속한 도로 개통을 촉구하는 삭발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죽전 주민과 구미동 주민들은 시 경계선 7m를 사이에 두고 양쪽에 모닥불을 피우고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송을 하는 가하면 민방위 훈련시 적기공습을 알리는 긴급 싸이렌을 아파트 단지내에 울려 주민들을 동원 하는 등 마치 땅 싸움을 위해 결사항전(?)의 자세로 대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건설교통부 중재안이 경기도에 제시되었음에도 경기도와 토지공사의 미온적인 태도로 지역주민간의 갈등을 부추 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자체간의 힘겨루기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지난 10월4일 밤 8시경 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요구하는 죽전 비대위측이 등산로에 구미동 비대위 측에서 오물을 뿌렸다며 이를 제거한다는 주민참여를 바란다는 방송을 하자 1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들었다.

이에 수 적 열세를 의식한 듯 구미동 비대위측은 아파트 단지내에 설치 된 긴급 싸이렌을 연거푸 울려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밤9시경에는 도로경계를 사이에 두고 양측 주민 500여명(추산)이 운집 한 가운데 양측 비대위측의 주민을 선동하는 방송이 계속되자 주민들간에 온갖 욕설과 상대방 야유가 시작되었다.

이어 양측 비대위 관계자들이 몸싸움을 벌이는 등 일촉즉발의 집단폭력사태로 이어 질 뻔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러나 현장에 집단폭력사태가 발생 할 경우 이를 제지 할만한 경찰병력은 배치 되어있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 수 록 양측주민들의 수가 늘어나고 감정이 격해지며 몸싸움을 벌이는 동안 분당경찰서에서 10여명의 경찰이 투입되어 심한 몸싸움을 하는 주민들을 만류하였으나 긴장감이 고조되어 주민들은 해산 할 줄 몰랐다. 이어 10시30분경 용인경찰서 기동타격대가 출동 주민들의 사태 추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이날 밤 양측의 집회는 몇몇 사람들의 심한 몸싸움은 있었으나 집단 폭력사태로는 번지지 않았으나 언제든지 집단폭력사태로 이어질 수 있는 대치상태로 화약고 같은 긴장감이 고조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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