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수) (사)자원봉사단 만남 전북지부는 8·15 광복절에 전북에서 가장 침수 피해가 심각한 군산을 찾아 수해복구에 발벗고 나서 훈훈함을 안겨주고 있다.
만남은 414.5mm에 이르는 강우량으로 침수피해를 입은 군산 주민들을 찾아 생수 1만 2천병을 전하며 진흙을 씻어내고 침수된 가정집 구석구석을 정비했다.
이 날 군산시의 침수로 인한 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수재민과 점심 도시락을 함께 하며 며칠 동안 입을 뗄 힘조차 없었던 이웃들과 대화를 나눴다.
만남 회원 600여명은 저녁까지 수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자신의 일처럼 뛰어다녔다.
한편 지난해에도 기록적인 폭우로 인하여 수해피해를 당한 정읍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남 전주지부 크린온고을과 정읍지부 징검다리봉사단이 연합하여 침수된 정읍 산외면 지역을 찾아 연합 복구 작업을 펼친바 있다.
전북지부장은 “만남은 빛과 빛이 만나는 일을 실천하는 자원봉사단체로서 지역의 어려움을 우리의 일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해쳐나가는 것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며 “조금이나마 마음을 열고 다시금 새로운 일을 도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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