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에 대해 낸시부인은 성명을 발표하고 "오랜 투병생활 끝에 93세의 나이로 생애를 마감했음을 알린다"며 "모든 분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10년전에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다고 스스로 발표하고 사회의 무대에서 사라진 레이건 전 미국 대통령은 최근 수일간 급격하게 몸상태가 악화되며 폐렴에 걸려 부인과 자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졌다.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망소식은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끝낸 직후의 부시 대통령에게 즉각 보고됐다.
한편 미국 부시 대통령은 파리에 있는 미국 대사관에서 급히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에 있어 슬픈 날"이라며 낸시여사와 직접 전화통화하고 애도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미국 국민으로부터 그 위대함을 존경받고 그 선량함을 사랑받았다"고 말하며 애도의 뜻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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