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북한에 1년간 20만톤 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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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FP, 북한에 1년간 20만톤 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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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170만 명 등 총 240만 명에 지원

▲ 북한 주민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은 다음 달부터 앞으로 1년 동안 약 20만 톤의 식량을 지원하는 새로운 대북 사업안을 채택했다.

세계식량계획은 이탈리아 로마의 본부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북한의 어린이와 임산부 등 240만 명에 식량을 지원하는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지원 사업’을 승인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세계식량계획의 제인 하워드 대변인은 북한의 새로운 사업안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열린 연례 이사회에서 채택됐다고 밝혔다.

제인 하워드 대변인은 이사회는 지난 7일 약 1억 달러로 증액된 ‘북한의 여성과 어린이에 대한 영양지원’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현재 북한에서 진행 중인 긴급식량지원이 이달에 종료되고 다음 달부터 신규 지원으로 전환된다고 덧붙였다.

이사회가 승인한 대북 사업안은 오는 7월 1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북한에 약 1억 250만 달러의 예산으로 약 20만 톤의 식량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지원 대상은 북한 어린이 170만 명과 임산부 약 38만 명 그리고 가난한 가정의 45만 명 등 약 240만 명으로, 지역적으로는 황해남도와 북도, 강원도, 함경남도와 북도 등 6개도에 식량 지원이 집중된다.

그 외 평안북도의 서해 일부 지역과 평안남도의 북부 일부 지역을 포함해 모두 82개 시, 군이 세계식량계획의 식량 지원 대상 지역에 포함된다.

한편, 북한의 어린이 영양연구소와 세계식량계획이 지난해 11월 북한의 35개 시, 군에 사는 5세 이하 어린이의 영양 상태를 평가한 결과, 14%가 국제기준의 영양부족 상태로 나타났고 특히 2세 이하 어린이는 6명 중 한 명 꼴(18.8%)로 심각한 영양부족 증상을 보였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영양 부족 상태인 어린이의 나이에 맞게 쌀과 우유의 혼합식과 곡물, 콩, 식용유, 옥수수와 우유 혼합식을 지원할 계획으로, 어린이에 분배하는 식량은 탁아소나 유치원, 소아병동, 기숙학교, 인민학교 등 공공시설에서 직접 분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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