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제외한 7대도시중 유일하게 고속철도가 운행되지 않는 울산은 울산-서울간 새마을호 운행이 기존 편도 4회에서 2회로 감축되는 등 운행여건이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민 김모씨는 "고속철도가 개통했지만 울산-서울간 새마을호 운행시간은 오히려 30여분 증가했고, 주요 환승역인 동대구역까지의 이동 열차 대부분이 새마을호로 전면 개편됐다"고 항의했다.
또한 이번 운행시각 개편으로 인해 인근 경주와 부산을 오가는 통근열차가 축소되고 운행열차도 새마을호 또는 무궁화호로 대체돼 통학생들과 직장인들의 시간적·금전적 부담이 특히 커진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오전 7시 울산역에서 출발하는 경주발 통일호 통근열차가 폐지되는 등 울산-경주간 통근열차는 감축됐고, 울산-부산간 통근열차 역시 거의 사라졌다.
학교 때문에 경주행 통근열차를 자주 이용한다는 대학생 서모씨는 "경주까지의 통근열차비는 비슷한 시간이 걸리는 시외버스 요금의 절반정도밖에 되지 않아 열차를 자주 이용했지만 4월부터 경주까지 새마을호를 이용할 경우 편도 6천700원이 소요된다"며 "이제 수업시간에 관계없이 통학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철도청 관계자는 "고속철도가 기존 철도선로을 이용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일반 열차의 운행을 조정할 수 밖에 없었고 무궁화호를 이용할 경우 울산-경주 2800원, 울산-부전 3천800원으로 버스에비해 저렴하다"고 밝혔다.
한편 고속철도 운행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은 카페(http://cafe.daum.net/railuser)를 개설, 운행 개편의 부당함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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