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현초 학부모들 “육교 설치해 주세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축현초 학부모들 “육교 설치해 주세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100여명 진정서 제출, 송도로 확장 통학길 위험

옥련동 축현초등학교(교장:김사랑) 학부모들은 송도역~송도성당간 도로개설공사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이 더욱 위협받게 된 것을 우려, 축현초등학교 앞 육교설치(희색 점선부분)를 위해 진정서를 제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축현초등학교는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학교 주변에서 90여 건의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일어나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가 하면 학교 설계 시 정문의 위치가 잘못 설계되어 도로확장 공사가 완료되면 학교 입구와 도로가 맞붙게 되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은 그동안 육교 설치를 주장해 왔으며 이번 송도로 앞 도로확장 공사의 시작으로 지난달 시에 육교 설치를 원하는 천여명의 서명이 담긴 진정서를 제출하고 지난 9일 육교 설치 건으로 학교장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축현초 운영위원, 학부모, 김사랑교장, 황우여 국회의원, 교육위원 남무교, 김실, 시건설본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학교장의 상황설명 후 육교설치에 관한 의견이 이어졌다.

육교설치에 관해 황우여 의원은 “학교가 도로보다 높은 지대임을 감안, 학교 운동장에서 시작해 인도로 떨어지는 육교가 어떠하겠냐”는 의견과 “이럴 경우 학생들만 이용하는 학교시설로 분류, 교육청에서 예산을 편성해 공사하는 것이 낫지 않나”란 의견을 제시했으나 남무교 교육위원은 그러한 전례도 없을뿐더러 학생들만 이용하는 육교라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답변 했으며 시관계자는 처음부터 학교 정문 설계가 잘못되었고 설계 당시부터 육교검토가 안되어 있는 곳으로 육교 설치 기준(시간당 6000명 이용)에 부합되지 않을 뿐더러 육교는 설치비용에 비해 이용도가 낮다며 스쿨존과 과속 단속기 설치를 권유했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스쿨존과 과속단속기의 실효성을 의심하며 원래 속도를 낼 수 없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의 교통사고가 빈번하고 아이들의 안전문제로 항시 불안하다며 상시적인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육교 설치를 주장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육교설치가 예산문제와 설치기준에 적합하지는 않지만 학부모의 뜻에 공감하고 회의사항을 종합해 건의하겠다고 결론지었으며 이와는 별개로 어린이 보호구역 담당 시 관계자는 육교 설치와 관계없이 조속히 스쿨존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는 아이들의 안전문제가 중요 사안인 만큼 신중한 토론과 의견수렴이 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둘러 간담회를 정리하는 황우여 국회의원의 모습에 간담회에 참석했던 학부모들은 이번 간담회가 허울 좋은 선거 홍보용 자리가 아니냐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축현초등학교는 재학생 1,456명중 학교 앞 횡단보도를 이용하는 학생이 총 1125명으로 전체의 77.3%를 차지하며 특히 66명의 어린 병설 유치원학생들도 통학하고 있으나 아이들의 안전사고 위험으로 한동안 정상가동 시켰던 신호등마저 교통정체가 가속되어 황색 점멸등으로 바뀌어 있는 실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