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경마공원, 올해 첫 오픈경주 뚝섬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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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경마공원, 올해 첫 오픈경주 뚝섬배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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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임브레이스’ 1위 기록... 2위도 부경이 차지


 

 

 

 
ⓒ 뉴스타운 로열임브레이스 뚝섬배 우승 장면.
 
 

부산경남경마공원이 또다시 서울경마공원을 눌렀다.

부경경마공원은 지난 25일 서울경마공원 9경주로 치러진 올해 첫 오픈경주인 뚝섬배(GIII) 대상경주(9경주, 1400m)에서 부경소속의 ‘로열임브레이스’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로열임브레이스’는 퀸즈투어(Queens’ Tour)에서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됐다.

부경경마공원의 유현명 기수가 말몰이를 한 ‘로열임브레이스’는 경주 초반 놀라운 순발력으로 선두를 꿰찼다.

이후 단 한 번도 선두를 허락하지 않은 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이른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연출했다.

2위로 골인한 ‘감동의바다’(기승기수 김용근) 역시 부경소속 마필로 서울경마공원은 안방에서 1등과 2등 모두를 부경에게 내주고 말았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서울경마공원 소속 ‘깍쟁이’와 ‘금비’는 각각 3위와 8위에 머물렀다.

한편 퀸즈투어는 우수 씨수말을 조기에 발굴할 목적으로 열리는 삼관마(트리플크라운) 대회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암말만 출전할 수 있는 3개 대회(총 상금 12억 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주마에게 우승상금과 3억 원의 최우수마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국산 3세 수말만 출전할 수 있는 삼관마 대회와 달리 5세 이하의 국산·외산 암말이 모두 출전할 수 있다.

대상이 되는 경주는 이번에 치러진 서울의 뚝섬배를 비롯, 부경의 KNN배, 경남도지사배(GII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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