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옥련시장 노점 자진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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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옥련시장 노점 자진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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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점포 매출 20%이상 떨어져


심한 마찰이 예상 됐던 옥련시장 노점철거 문제가 지난 17일과 18일 노점상인들의 자진 철거로 큰 마찰 없이 끝났다. 그러나 노점상인들이 철수한 옥련 시장에 주민들이 발길을 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노점상 자진 철거 첫날 만난 노점상 박모씨는 “지난 5월 구청과 약속을 했고 이왕 철거를 한다면 자진해서 이행해 서로 불편한 일이 없게 하고자 한다”며 “그래야 향후에 구청 관계자들과 협의를 해 최소한의 생계를 이을 수 있게 협조를 부탁 할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다른 노점상 이 모씨는 “손수 일군 노점을 자진 철거하는 심정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한 겨울에 어떻게 살지 걱정”이라고 말했다.

포크레인 등 중장비가 동원된 노점상 철거 2일째는 노점상인들이 자리 하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자신들이 일군 노점들이 중장비들로 철거되는 모습을 보고 싶겠냐”며 “철거 하는 입장에서도 가슴이 아프지만 옥련동만 예외를 둘 수 없는 구청의 입장도 이해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옥련 시장 노점상 번영회장 김성주씨는 “19명의 노점상인들 회의를 거처 구와 당초에 약속했던 대로 자진 철거를 했다”며 “앞으로 구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눠 19명의 노점상인들이 다시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점상들이 자진 철거한지 3일이 되는 21일 옥련시장의 풍경은 한산했다. 옥련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상인 김모씨는 “노점상인들이 철수를 하며 부쩍 손님들이 줄어들었다”며 “상권이 죽어 갈 것은 예상했지만 이렇게까지 손님이 줄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상인 이모씨는 “며칠되지 않았지만 굳이 손익을 계산한다면 노점상인들이 철수 하고 매출이 20%로는 준 것 같다”고 했다. 옥련동에 사는 주민 김모씨는 “옥련 시장을 찾는 이유가 가까운 시장에서 생필품을 비롯한 채소류를 싸고 쉽게 구입했기 때문”이라며 “노점상인들이 철수해 주민들이 고를 수 있는 폭이 줄어들어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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