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중국-유럽 공동 발사하는 더블 스타 위성의 단면도 ⓒ 사진/BBC^^^ | ||
유럽과 중국이 공동으로 '더블스타(Double Star)"라는 태양과 지구 환경 연구용 위성을 오는 12월 말경 쏘아 올린다. 이 위성은 태양이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 발사된다.
지난 달 유럽 우주기관은 공동 협력 파트너인 중국 우주국과 최초의 더블스타 우주선 준비과정을 점검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회의를 했다.
'익스플로러1'이라고 명명된 2개의 위성 중 첫 번째 것은 이 달 27일에 중국의 남부 지역에 있는 발사대에서 발사될 예정으로 있다.
유럽과 중국의 협력으로 이뤄지는 위성 발사에는 태양과 지구 환경을 연구하는 위성체 자체는 중국이 제작하고 유럽은 과학 탐지 장비를 마련했으며 이 장비로 위성에서 얻은 데이터를 지상으로 보내게 된다.
중국이 심혈을 기울여 진행하는 우주과학 연구팀은 베이징 소재 우주과학 센터의 젠싱 류 교수가 최초로 제안한 것이라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23일(현지시간)보도했다. 류 교수는 오랫동안 유럽팀과 함께 일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교수의 아이디어는 2개의 상호 보완 위성을 쏘아 올려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자기(磁氣)를 띠고 충전된 가스의 기포(氣泡) 등 천체의 자기권 연구 목적이며, 우주시대의 초입 단계에서 태양-지구 환경 물리학이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기 때문에 이번 일이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실질적으로 천체의 자기권(磁氣圈)이라는 말은 지구 자기장(磁氣場)에 의한 태양 (일명 태양 바람)의 방사능으로부터 보호돼야 할 지구 주변 지역을 말하는 것으로 1959년 말경에 만들어 졌다.
이 자기권은 지구로부터 약 6만 km까지 확대되어 있으며, 이번 더블스타 위성도 이 궤도를 돌면서 연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록 겉으로는 아주 멀리 있어 보이지만 이는 지구에 수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
오로라 보레아스(Aurora Borealis : 보레아스는 그리스 신으로 북풍 北風을 뜻함)나 혹은 북광(北光)은 자기벽(磁氣壁)을 뚫고 나오는 태양 바람(solar-wind)의 누출(漏出)의 한 예이다.
오로라는 아주 환상적인 불빛 쇼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인간의 삶은 더욱 기술에 의존하기 때문에 인간은 실질적인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양 활동의 변화는 거대한 양의 에너지를 지구를 향해 보낼 수 있다. 그런데 이 거대한 에너지는 지구상에 일어나고 있는 통신 장애, 정전 사태, 심지어 인공위성의 파괴 등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또, 우주기후(Space-Weather)라고 불리는 물리학의 새로운 분야가 이러한 효과들을 연구하는데 동원되기 시작했다. 더블 스타도 이러한 물리적 현상의 과정들을 이해하는데 계속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사 될 각각의 위성은 약 2m 사이로 서로 교차하는 급회전 실린더로 돼 있으며 높이는 1m이다.
'익스플로러 1'에 장착되는 8개 장비 중 3개는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및 세필드 대학, 프랑스,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등이 하드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장비들은 지구와 태양 사이에 거의 진공상태로 존재하는 자기장과 충전 입자(粒子) 혼합물 발산을 측정하게 된다.
자기장 측정 장치(임페리얼 칼리지 제공)는 지구 표면에 존재하는 1000배 이상 약한 자기장을 측정하게되며 아주 미세한 자기장에 의해서도 움직이는 나침반 침으로 구성돼 있다.
'익스플로러 2 '호 위성은 6개월 후에 발사될 예정으로 있다. 이 위성은 우주의 가혹한 방사능 속에서도 1년에서 2년 정도 활동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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