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철기둥 가로등 '유리섬유기둥'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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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철기둥 가로등 '유리섬유기둥'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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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고 디자인 멋지며 유지보수 용이

 
   
  ▲ 사망자를 줄여주는 강화 유리섬유 기둥으로 된 가로등
 
 
 

현재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길거리 가로등 기둥재는 거의 철강재로 제작돼 설치돼 있다. 그러나 철강으로 된 가로등 기둥재는 차량이 가로등과 부딪히는 교통사고가 났을 때 운전자 및 탑승자의 사망률이 매우 높았다.

영국에서는 이와 같은 교통사고시 사망자의 수를 대폭 줄이는 방법으로 철강재 대신 강화 유리 섬유로 가로등을 만들기로 했다. 따라서 이미 영국에서는 일부 철강재 가로등을 유리섬유 가로등으로 교체하기 시작했다고 <비비시>방송 인터넷 판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새로 개발된 강화 유리섬유는 기존의 철강재와 동일한 강도(强度)를 유지하면서도 유연성이 좋아 차량과 부딪혔을 때에도 운전자 및 탑승자의 사망률을 대폭 줄일 수 있는 이점 이외에도 철강재와는 달리 부식(腐蝕)이 되지 않을 뿐만이 아니라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 유리 섬유 자체 색상으로 거리를 장식할 수 있으며 유지 보수비도 훨씬 덜 먹힌다는 것이다.

또, 수명을 다한 유리섬유 가로등은 재활용이 가능해 환경 친화적인 장점도 가지고 있다.

유리 강화 섬유 기둥재의 원료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직물로 아주 강도가 세고 유연성이 좋아 가로등 기둥재로 적격이라고 영국 교통 당국은 밝혔다.

이 폴리프로필렌으로 된 강화 유리섬유는 그 용도가 다양하다. 최근 스웨덴이나 일부 유럽 국가에서는 일잔 철재 가스통 대신 유리섬유 가스통으로 대체해 가벼워 운반하기 쉽고 수명이 일반 철강재보다 10배 이상 길어 대부분 유리섬유(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대체되고 있다. 유리섬유는 또 터빈 날개, 트럭의 바디 패널 등으로 쓰이는 유용한 재료이다.

유리섬유 기둥재의 수명은 거의 반영구적이지만 페인트칠을 하지 않아도 최소한 40년 이상은 유지될 수 있는 반면 철강재는 기껏해야 20년에서 25년 정도 수명이며 동시에 일정 기간 동안 페인트칠을 계속해 줘야 하는 등 유지 및 보수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최근 4건의 교통사고 즉 차량이 가로등을 들이받은 사고가 발생했는데 4건 모두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고 부상만 당하는 사고가 있었다 한다. 철강재의 경우에는 분명 같은 사고라면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사고 처리를 맡았던 교통 경찰관은 분석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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