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사는 철수에게 사랑의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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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사는 철수에게 사랑의 온기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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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이웃돕기 성금 및 이불 전달...전세 보증금 모금 진행 중

▲ 모텔에 거주하는 모자 가족방문

김명곤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 사사무국장과 동대문구청 직원들이 지난 20일 철수 모자가 거주하고 있는 모텔에 이불등을 전달하기 위해 방문했다.ⓒ 뉴스타운 고 재만 기자

“모텔서 살 수 밖에 없는 우리 철수 구해주세요”라는 딱한 사정이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되자 동대문구청과 사회복지기관 등이 함께 손잡고 사랑의 온기를 전달했다.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언론 보도를 통해 철수 모자의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중점 사례 관리 대상자로 지정하고 지원 가능한 방범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대문구는 이와 같은 안타가운 사연이 보도되자 지난 10일 구청 직원이 직접 모텔을 방문해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업을 통해 모금된 쌀 20KG를 전달하였고 일주일 후인 17일에도 두 번째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45만원을 전달했다.


또 설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일에는 동대문구사회복지협의회(사무국장 김명곤)와 함께 모텔에 거주하고 있는 모자가정을 방문해 20만원 상당의 사랑의 이불((주)이브자리 협찬)과 함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떡살과 함께 밑반찬 재료를 전달했다.


한편, 철수(가명. 12세) 어머니 김 모씨(55세)는 사업실패 등 가정불화로 3년 전부터 자녀와 함께 집에서 나와 모자가 함께 힘겹게 월세방에서 살다가 1년 전부터 월세비가 없어 쫒겨나 모텔로 거주지를 옮기고 한 푼이라도 더 벌기위해 야근까지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벌었다.

 

그러나 한 달 일해서 번 돈은 100여만원. 새벽까지 일해 번 돈이지만 월세(45만원)를 빼고 나면 생활비 감당하기도 빠듯한 실정이다.


이러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자 동대문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이들 모자에게 조그마한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인터넷 포털 사이트 Daum의 아고라 광장을 통해 희망모금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희망 목표액 500만원을 위해 500명의 서명을 받고 있으며 현재 1,000여명이 넘게 서명하는 등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김 모씨는 “자녀와 함께 삶의 희망을 버리고 싶은 상황에서 이렇게 관심과 도움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면서 “그 감사와 더불어 자신의 마음속에 희망이 생겨나 더 기쁘다.”며 그 동안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이와 같이 동대문구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구민들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자치구 최초로 지난 19일 구민 40명을 대상으로 나눔반장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에 위촉된 나눔 반장은 주로 부동산중개업소 직원, 가스검침원, 요쿠르트 배달원, 자원봉사단체 봉사자로 지역사회 주민의 실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이웃이며, 시민단체와 복지기관 등에서 추천한 분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 나눔 반장들은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구청 및 복지기관 등에 알려 주거나, 그 분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동대문구는 서울시 ‘희망 온돌 프로젝트’와 연계해 구청 전 직원 1,371명이 나서서 복지 사각 지대에 놓인 주민 1,371가구와 ‘희망의 1대1 결연’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동대문구 전 직원들은 매월 1~2회 이상 결연가구를 방문해 결연자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파악된 복지욕구는 소관부서에 연결해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등 법적 요건을 갖추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준다.


한편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동대문구는 관내 사회복지기관과 시민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철수 모자와 같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구민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겠다.”면서 “추운 겨울날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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