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순직소방관 추모회 명절 맞아 유가족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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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순직소방관 추모회 회원. ⓒ 뉴스타운 | ||
대구 동부소방서에 근무중이던 유점철 소방관은 1985년 5월 5일 화창한 어린이날 대구시 수성구 파동에서 119로 신고 접수된 주택화재를 진압키 위하여 출동하던중 황금네거리에서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했다.
젊은 큰아들을 먼저 보낸 어머니 김말숙 여사께서는 심한 우울증으로 몇해를 고생하시다가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여 소방관 아들의 못다 이룬 꿈을 이루기 위해 중부소방서에 여성의용소방대원으로 입대, 각종 봉사활동 펼친바 있다.
할머니는 명절마다 집에서 단란한 가정생활을 하지 못하고 비상대기중인 아들같은 소방관들에게 설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많은 활동을 자처 하었으나 현재는 연로하고 기력이 약해져 요양병원에서 둘째 자부의 보호를 받고 요양중이다.
추모회는 지난 2008년부터 여러 회원들이 정성껏 모금한 금일봉으로 위문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5월에는 결혼은 하였지만 자녀를 보지 못하고 순직한 유 소방관의 묘역을 새단장 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이날 위문에는 조순경 유가족회 회장과 이강문 고문, 김응군 이사와 특히 매달 용돈을 쪼개어 추모회를 후원해 주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 김장한, 채은 남매가 같이 참여 성실히 임무수행중 순직하신 유소방관의 숭고한 소방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소중한 경험을 나누게 되었다.
몇 년 전까지 집에서 직접 시어머니를 모시다가 지금은 직장생활 때문에 형편이 여의치 못하여 부득이 요양병원에 모시고 있는 둘째며느리 권정자 여사는 "매년 잊지 않고 찾아 주어 너무 고맙고 시아주버님께서 우리 곁을 떠난지가 벌써 20년이 지났는데 동병상련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어머니께서도 가슴뭉클해 하시며 너무 좋아 하신다"라고 붉어진 눈시울로 말했다.
특히 치과 간호사로 근무중이신 권여사는 직장도 요양병원 곁에 얻어 매일 병상을 찾고 있으며 명절마다 어머니를 집으로 모셔 온 가족이 함께 모이는 것은 물론 지극으로 모시는 정성에 병원내에서도 효부로 소문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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