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죽어서도 미국 코미디에 등장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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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죽어서도 미국 코미디에 등장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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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NBC ‘30 Rock, Season 6’ 시리즈 물에 등장

이미지 : 미국 NBC 화면 캡쳐 ⓒ 뉴스타운

북한 당국이 공식적으로 지난 달 12월 17일 오전 8시 30분 현지 지도차 달리던 열차 안에서 사망했다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생전에 서방국가의 코미디 소재로 등장하곤 했는데 죽어서도 새로운 코미디 소재로 다시 등장하기로 해 화제다.

 

미국의 엔비시(NBC)방송은 인기 코미디 드라마인 ‘30록(30 Rock)’의 새 시리즈에 김정일이 다뤄진다고 밝혔다. 미국의 자유아시방송, 유에스 위클리, 할리우드 리포터, 허핑턴 포스트 등 미국 현지 언론들이 3일(현지시각) 흥미 있게 보도했다.

 

코미디 드라마 시리즈는 미국의 한 TV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30 Rock’은 지난해 5번째 시리즈 후반부에서 주인공의 아내가 김정일 위원장에게 납치되는 상황을 그렸으며, 앞으로 다뤄질 ‘시즌 6(30 Rock Season 6)’가 NBC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내용은 방송기자인 남자주인공의 아내는 북한에서 취재하던 도중 김정일 위원장에 납치돼 붓한의 텔레비전 뉴스를 진행하는 것이다.

 

[30 록 인서트] 다음은 식량관련 뉴스입니다. 오늘은 먹을 만큼 충분합니다......

 

당시 뉴스에서는 김 위원장 역을 맡은 한국계 미국 코미디언인 마가렛 조가 등장,  한의 날씨를 전하면서 “북한은 언제나 맑다, 해변 파티를 즐기기에 좋다”고 말한다고.

 

제작사인 미국 NBC 방송은 북한에 납치된 이 남자 주인공의 아내를 김 위원장의 정부로 설정했고 이 줄거리를 후속 편에서 계속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30록 인서트] 전 세계는 아니더라도 모든 미국인은 다 알다시피, 내 아내는 김정일에 납치됐습니다......

 

실제 이 남자 주인공의 아내는 오는 12일 첫 방송되는 6번째 시리즈의 예고편에서 한복을 입은 채 군복 차림의 김정은과 나란히 등장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이 살아있는 것을 전제로 이미 8~9편 분량의 촬영을 마친 상태였으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제작진은 ‘30록’의 줄거리를 급하게 다시 써야 했다.

 

다행히 북한 관련 방송분이 김 위원장의 이름을 직접 언급하지 않고 ‘북한’만 언급한 내용이어서 김 위원장의 사망을 추가로 다루기가 그리 어렵지 않았다고 제작진은 밝혔다.

 

NBC 제작진은 수정된 줄거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농담반 진담반으로, 죽은 척했던 김 위원장이 살아 돌아와 텔레비전에 등장하는 방식도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김정일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인기를 얼마가 끌지 자못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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