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막말남' 또 등장, 노인에게 욕설·행패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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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막말남' 또 등장, 노인에게 욕설·행패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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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지키란 노인에 욕설과 막말

 
   
  ▲ '지하철 버릇없는 막말남' 해당 영상 캡쳐
ⓒ 뉴스타운
 
 
최근 '지하철 막말녀'에 이어 또다른 '지하철 막말남'이 등장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하철 버릇없는 막말남’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은 지난 24일 한 지하철 승강장에서 벌어진 소란을 촬영한 것으로 한 공공질서를 지켜달라고 당부하는 노인에게 욕설을 내뱉고 행패를 부리고 있는 젊은 남성의 모습이 담겨 있다.

논란 속 영상에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줄을 서지 않은 채 새치기해서 타려는 젊은 남성에게 노인은 "줄을 서라"고 충고했다. 이에 젊은 남성은 노인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자신의 옷을 벗어 땅에 던지는 등 난폭한 행동을 보였다.

영상을 공개한 네티즌은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었는데, 우리가 먼저 타려고 맨 앞줄에 섰더니 모자 쓴 할아버지께서 줄을 서라고 해서 줄을 섰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회색 후드 티를 입은 젊은 남성이 오더니 “줄을 왜 서느냐”면서 “그냥 서면 되지 않느냐”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실랑이가 이어졌고 노인이 “버릇없는 아이”라고 화를 내자 젊은 남성이 갑자기 욕을 하기 시작했고,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 점퍼를 집어던지면서 노인을 거칠게 몰아붙였다.

남성의 위협적인 행동에 지하철 승강장의 분위기는 험악해졌고, 옆에있던 중년여성이 말리면서 더이상의 충돌을 막았다. 계속되는 남성의 행패에 노인은 되려 작은 목소리로 “미안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났다.

대중교통 안에서 벌어지는 연장자와 젊은이가 말다툼을 하고, 욕설과 막말을 퍼붓는 모습을 주변에서 쉽게 마주칠 수 있는 일상적인 장면이 돼 버렸다. 이제는 동방예의지국이라는 말이 무색한, 씁쓸한 우리의 현주소를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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