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UAE U-20 청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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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UAE U-20 청소년 축구대회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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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전의 날이 밝았다!"

아랍에밀레이트연합(UAE)에서 개최되는 제14회 2003 U-20 세계청소년축구대회 개막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정상적으로라면 올 3월 이미 개최되었어야 하지만 아시아 전역을 강타한 사스의 영향으로 8개월이나 밀려 진행되는 '미니 월드컵'.

20년만에 '멕시코 4강 신화' 재현을 목표로 장도에 오른 한국 청소년 축구 대표팀은 다양한 실전경험으로 유럽팀에 대한 콤플렉스를 극복했고, 최근 수원컵 우승으로 사기까지 충만한 상태다.

매번 펼쳐지는 이변은 어김없이 축구 팬들의 구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24개 참가국의 뉴 페이스들은 등용문의 기회로, 세계 유수의 명문 클럽 관계자들에게는 진주 찾기의 각축장으로 활발한 외전 또한 분주하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것이 굼금하다!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대회와는 다르게 77년 이후 격년제로 열리고 있는 청소년축구대회는 각 대륙별 예선을 통과한 24개의 국가들이 6개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펼친 뒤 각조 1,2위 팀과 3위 중 기록이 좋은 상위 4개팀이 2차 라운드인 16강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6강부터는 녹다운 토너먼트(Knock-Down Tournerment) 방식의 단판 승부로 최종 결승까지 거쳐 우승팀을 가려내는 일반 다른 대회와 같은 형태다.

28일부터 펼쳐지는 조별 예선 라운드는 내달 6일까지 두바이, 아부다비, 샤라아, 알아인등 4개 도시에서 펼쳐지며, 20일 대망의 결승전을 끝으로 한 달여 간의 모든 일정이 막을 내린다.

남미와 유럽으로 양분화 되는 추세에 큰 변화는 없을 전망이지만 전통적으로 복병 역할을 해 온 아프리카와 아시아 팀들의 도전 또한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영국의 도박사들이 꼽는 가장 우승에 근접한 팀으로는 2연패를 노리는 아르헨티나가 단연 꼽히고 있으며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등의 팀들도 우승권에 근접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개막전 = 미리보는 결승전'

28일 열리는 개막전 경기는 대다수의 전문가들이 사실상 이번 대회 결승전으로까지 평가하고 있는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다.

지난 대회 우승팀 아르헨티나는 이번에는 사비올라가 아닌 카베나기(리버 플레이트)를 앞세워 내심 2연패를 호언하고 있고, 이에 상대하는 스페인 역시 유럽 챔피언이라는 명예를 걸고 4년만의 정상 탈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지난 코파 아메리카를 통해 8골로 성인무대에 먼저 화려하게 신고한 천재 골잡이 페르난도 카베나기를 축으로 통산 5회 우승을 장담하고 있을 정도로 화려한 전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카베나기는 문전에서 침착함과 정확한 위치 선정을 통해 완벽히 골을 캐치해내는데 특히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 스카우터들의 표적 대상 1순위인 것은 '당연지사(當然之事)'.
 
스페인의 전력도 만만치 않다. 지난 2001 U-17 대회 우승 멤버들이 그대로 건재하기 때문에 우승에 큰 문제가 없다는 생각이다. 당시 혜성처럼 등장한 안드레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는 '킬 패스'를 주무기로 템포 조절 능력을 주무기로 한다.
 
아르헨티나는 91년이래 첫 경기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오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대기록을 이어 승리를 차지하겠다는 야심에 불타있고, 스페인 역시 85년 대회 이후 첫 경기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 아르헨티나를 꺾고 B조 타이틀을 차지하겠다는 집념을 보이고 있다.

양 팀의 역대 본선 전적 또한 1승1패로 견줄 수조차 없는 호각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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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28 11:11:33
오랜만이군여 설기자님~ 반갑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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