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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박원순 서울시장시대가 열렸어. 취임한지 얼마 안됐음에도 서울특별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가 산뜻하고 밝게 바뀌었더군. 박원순 시장은 “서울사람이 행복한 도시, 사람과 복지중심의 시정을 구현하겠다.”며 10개의 희망공약을 발표했어. 그 중 5번째 공약이 ‘기본이 바로 선 도시, 안전한 도시시스템’이야. 거기에는 ‘맞춤형 재난, 재해 안전시스템구축’이라는 아주 멋진 말이 들어가 있어.
그러면서 박 시장은 첫 간부회의에서 “공정, 소통, 책임, 감동, 공감, 성장”이라는 6가지 인사원칙을 공표했더구먼. 굿(Good)이야! “새로운 서울, 박원순이 하면 다르다”고 하니 기대해 보겠어.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맞춤형 재난, 재해 안전시스템구축’되었으면 해. 그래야 1천만 서울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하잖아. 소통하여 잘못이 있다면 바꾸고 책임지도록 해야 서울시민에게 감동을 주고 서울소방이 성장하는 거야.
그래서 관찰자도 ‘박원순 서울시장님에게 개선을 촉구합니다.’란 제목으로 10월의 마지막 날에 서울특별시에 민원을 접수(번호111031006F)했어. “서울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서울소방이 변화돼 소방의 재난작전절차와 지휘체계가 확립되어 서울시민들로부터 더욱 더 사랑을 받는 소방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민원을 제기한다)”란 전제를 달았지.
지난 오세훈 시장시절인 2008년8월20일 발생했던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사건 이야기야. 사실 오세훈 시장이 풀고 가야 마땅했던 문제를 워낙 급하게 가느라고 미쳐 못 풀었던 문제지. 본 사건은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당시 본부장 정정기)에서 작성한 ‘화재종합보고서’에 “화재가 발생하여 83분 만에 진화되고 건물일부붕괴로 소방공무원 3명이 순직한 화재”로 정의 내려져 있더구먼. 그러나 관찰자는 “화재가 발생하여 83분 만에 진화되고 건물일부붕괴로 화재진압을 위해 현장내부에 진입했던 소방공무원 3명이 고립됐으나, 즉각적인 구조조치를 취하지 않아 순직한 화재로 구조조치내용을 은폐한 사건”으로 정의해.
“어떻게 이럴 수가”하는 ‘경악’과 낙후된 서울소방에 대한 ‘실망’
관찰자는 사건이후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했고, 이제 진실은 밝혀졌어.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사건에서 나타난 결과는 “어떻게 이럴 수가”하는 ‘경악’과 낙후된 서울소방에 대한 ‘실망’이야.
따라서 밝혀진 진실을 가지고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잘못을 인정하고 서울시민과 유가족 그리고 저와 같은 사건관련자에게 사과, 재발방지대책을 마련 할 것”을 수차 요청했으나 거부당했지. 자기들은 “잘못한 게 없다”는 거야. 지난 9월27일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장에서 만난 최웅길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대전에 사는 모씨”로 표현하며 관찰자를 ‘(이상한)또라이(?)’로 몰더군. “자기 때 사건도 아니고 이제 와서 다시 조사하기도 그렇고”하며 변명하더라고. 가보자구! 무엇이 정의고 누가 소방조직을 퇴보시켰는지? 누가 옳은지 끝까지 가보는 거야.
해서, ‘맞춤형 재난, 재해 안전시스템’을 공약한 박원순 시장에게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의 진실을 알리고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엄정 조사해 대책을 마련할 것을 건의한 거야.
2001년3월4일 소방역사상 최대의 참사로 기록되는 ‘홍제동화재’사건으로 소방관 6명이 건물 붕괴로 매몰돼 순직했지. 사건이후 늦은 감이 있지만 소방에도 ‘재난현장 활동지침서’라고 할 ‘재난현장에서의 표준작전절차’가 2007년 10월 이후에 제정됐어.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제정 당시인 2007년 6월경 소방방재청 당시 문부규(현 광주소방본부장)대응전략팀장은 “불끄기도 표준화된 과학이다”란 제하의 칼럼에서 “재난현장 대응활동은 단순한 일이 아니라, 표준화된 과학이다”고 주장했어. 그는 “각 부분 표준작전절차는 현장 활동 시 각 상황별로 준수해야 할 행동지침을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며 “재난현장표준작전절차는 수립과정에서 내용상 오류를 최소화하는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했다”고 밝혔지.
표준작전절차는 규정에 불과했을 뿐
그의 말대로 ’표준작전절차(SOP. standard operating procedure)’는 현장지휘, 재난유형별, 화재유형별, 대응단계별, 표준보고절차로 구성돼 있더군. 그런데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사건에서는 당시 규정된 표준작전절차대로 구조작전을 펼치지 않았어. 특히 작전에서 가장 중시되는 게 정확한 보고, 지휘, 통제야. 보고가 늦거나 상황축소 또는 허위보고가 돼서는 안 돼. 그럼에도 ‘3명의 고립소방관 순직’사건에서는 제대로 된 보고도 없었고, 지휘도 없었어. 당연히 통제가 안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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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구조대원을 인명 구조하러 내부에 투입시키지 않았음에도 비발 된 구조대의 현장 도착시간까지 허위기록하며 투입했다(5시45분경 인명구조대원 투입)고 허위 기록했을까? 당시 ‘서울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대원고립상황 대응절차(SOP301-2)에 “현장지휘관은 대원고립상황발생시 즉각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하여야한다”고 명시돼 있었기 때문이야.
당시 고립된 119대원들과 통신은 되지 않았지만, 고립된 현장이 어디인 줄은 이미 고립된 대원들에 의해 전개된 소방호스로 알 수 있는 상황이었어. 따라서 실질적으로 ‘서울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대로 “즉각적인 구조 활동을 전개하였더라면 고립대원들의 생명을 구할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있더라고.
무전녹취록에 의하면 은평구조대 일부는 5시 51분이후 현장 진입한 것으로 보이나 여타 구조대는 초진후인 6시2분 이후에 현장내부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돼. 또 6시42분 서장의 “두 사람 다 찾았어?”란 말로 볼 때 ‘화재종합보고서’의 5시43분 “각 출동대별 인원점검, 내부 진압대원 3명 탈출실패확인”은 허위기록이 분명해.
왜 이렇게 허위 기록했을까? 당시 ‘서울시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에 나타난 ‘대원이 고립됐을 경우’에 의하면 단위부대장이 총괄지휘관에게 긴급탈출즉시보고-인원점검실시-긴급탈출명령3회-수색조(긴급대응팀)를 투입하도록 돼 있어. 후에라도 “표준작전절차대로 했다”고 주장하려고 허위 기록한 거야.
더구나 그들은 ‘고립된 동료’를 구조하기위해 즉각적인 구조작업을 한 양, 허위(거짓)로 작성한 화재종합보고서를 증빙으로 제출, 관찰자를 무고했어. 자기들의 작성했던 여타 공문서로 진실이 확인된 지금은 왜 가만히 있는지 몰라? 1천만서울시민들은 박원순 시장이 관찰자의 민원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지?”를 지켜보고 있어. 왜? 자신들의 안전에 관한 문제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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