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호출벨도 없는 요양병원 상당수...꼼꼼하게 살펴야 후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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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호출벨도 없는 요양병원 상당수...꼼꼼하게 살펴야 후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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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개 요양병원
ⓒ 뉴스타운
얼마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전국 요양병원에 대한 2010년도 평가결과’에 따르면 요양병원의 입원환자는 3만2000명에서 22만7000명으로 2004년에 비해 7배나 늘었으며, 전반에 걸쳐 질적 수준이 높아졌다.


그렇지만 기관 간 수준 차이는 심각했다. 특히, 병상, 욕실, 화장실 등에 응급호출벨을 갖춘 기관은 2009년 13.1%에서 53.6%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모든 공간에 응급호출 시스템을 구비하지 않은 기관은 15.6%인 122개 기관이었으며, 욕실, 화장실, 복도, 계단 중 모든 공간에 안전손잡이를 설치한 기관과 욕실, 화장실, 계단 등에 바닥의 미끄럼방지를 설치한 기관은 각각 45%, 75%로 아직 미흡한 수준이었다.

 

이처럼 가장 중요한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요양병원이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요양병원을 선택하는데 있어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양·한방 협진 무지개요양병원 박태규 원장의 조언을 통해 요양병원 선택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다.


■ 요양병원 현명하게 고르려면?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노인성 질환인 치매, 뇌졸중(중풍) 등 거동이 힘들고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환자들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를 위한 계속적인 간병과 수발이 가능한지 확인해 봐야 한다. 가능하면 직접 방문해 확인하는 것이 좋다.


또 응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지 살펴봐야 하며,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시설 갖춰져 있는 지 확인해야 한다.


특히 안전한 환경과 간호서비스가 중요한데, 전문적인 치료가 가능한 의료진, 간병인력이 충분한지, 의료장비가 갖춰졌는지 살펴봐야 한다. 실제로 심평원의 자료에 따르면 산소공급장비, 심전도 모니터가 한 대도 없는 요양병원도 있었다.


이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장기간 입원시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곳곳에 응급호출벨이 있는지, 안전손잡이가 있는지, 미끄럼 방지재가 설치돼 있는지, 보행이나 휠체어 이동시 장애물이 될 수 있는 바닥턱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박태규 원장은 “요양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경우 응급상황이 발생하기 쉽기 때문에 협력병원의 확인이 필수인데, 현 규정상 의사 혹은 한의사 근무가 필수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 의료진이 내원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한 경우가 환자에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근 요양병원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일부는 모텔이나 상가 건물을 개조해 운영하는 등 환자의 진료와는 거리가 먼 요양원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제대로 선택한다면 자식과 함께 사는 것보다 보다 전문적이고도 체계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으며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개요양병원은 만성질환자들을 위한 간호·생활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노인장기요양보험 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환자들도 입소가 가능하고, 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을 돌보고 있으며, 치료가 불가능한 암환자 등을 위한 호스피스를 운영하고 있어 말기암등으로 통증관리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양·한방 전문의들이 내·외과, 신경과, 정신과, 통증클리닉, 침구과, 한방내과 등을 통해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환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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