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태의 진상, 국내 은행사...월가의 사태를 직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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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태의 진상, 국내 은행사...월가의 사태를 직시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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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사태와 국제경기 악화로 국민들 설움 증폭...그러나 국내 은행은 ‘남의 일’

미국 대학생 등 젊은 층들의 ‘월가의 탐욕’ 분노가 미국 내 시민사회단체와 각 노조단체들과 연합으로 강하게 불타올랐고, 이러한 분노가 유럽을 거쳐 전 세계로 번져나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은행들은 ‘남의 일’로 여기는 추태를 보이는, 즉 ‘그들만의 리그’를 벌이고 있어 대한민국 서민들을 한 번 더 패닉 속으로 몰아넣고 있다.

 

국외적으로는 세계경제 악화, 국내적으로 저축은행 사태 등 국민들의 고통은 시간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가운데 국내 은행들은 손쉽게 번 수수료 장사로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의 수익을 거둬 이러한 수익을 연말 회계결산 이후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농협을 비롯한 국내 18개 은행은 상반기까지 10조원의 순이익을 냈는데, 이는 역대 최고였던 지난 2007년 15조원을 넘어 20조원을 육박하는 수준.

 

이러한 사상 최대의 수익에 국내 은행들은 연말 성과급으로 월급의 최대 150% 이상을 받게 될 전망이다.

특히,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등 국내 대행 은행들의 성과급 규모는 여타 다른 은행들의 수준을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대한민국 국민들, 몰지각한 은행사들에게 철퇴를 가해 ‘그들만의 리그’를 막아야...

 

국민적 고통을 뒤로하고 자신들의 배에 기름칠에만 몰두했던 이러한 국내 은행들의 추태에 국내 시민사회단체에서도 ‘대한민국 판 월가의 탐욕’ 분노를 표출할 예정이다.

 

오늘(11일) 시민단체 금융소비자협회는 투기자본감시센터와 함께 금융자본 규탄 움직임에 동참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번 규탄행동에 참여연대를 비롯한 노동계, 저축은행 등 금융 피해자 단체 등과 구체적인 행동 방안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 국내에서 진행될 ‘대한민국 판 반(反) 월가 시위’ 운동은 ▶ 금융 공공성 회복, ▶ 금융 독립' 등 금융시스템 전반적인 문제와 더불어 ▷ 부실 대출로 논란이 된 저축은행 사태, ▷ 검찰이 은행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한 파생상품 키코(KIKO)문제, ▷ 대학 학자금 대출이자 문제 등을 중점적으로 지적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청와대와 금융당국도 ‘대한민국 판 반(反) 월가 시위’가 국내에서 벌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면서 금융회사의 ‘그들만의 리그’에 경고에 나섰다.

 

지난 6일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신한, 우리은행 등 국내 5대 금융지주회장이 참석한 자리에서 국내 은행들이 ‘미국 월가 시위’를 직시할 것을 주문했고, 금융당국도 최근 시중은행장들을 모아 놓고 배당과 성과급을 자제하고 미래를 위한 자립금을 충분히 마련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렇듯 청와대를 비롯한 금융당국의 잇따른 경고와 더불어 ‘사상 최대의 성과급 논란’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여론이 점차 악화되자 국내 은행들이 해명에 적극 나섰다.

 

국내 시중은행 관계자는 모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은행권은 호봉제여서 성과위주 미국 월가의 규모와 전체적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성과급을 많이 받는다는 언론보도는 상당량 부풀려진 것”이라면서 “(이번 연말 성과급은) 주로 임원급과 딜러에 국한되는 것으로 일반 직원들에게 지급되는 규모는 그리 크진 않을 것”이라고 더 이상 논란확대에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다.

 

- 국내 은행들,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우물 안 개구리’발상 깨우쳐야...

 

국내 은행들은 1년여 동안 열심히 일해 주주들에게 배당과 직원들에게 성과급을 주는 것이 무슨 잘못이냐고 항변한다.

 

은행권들의 볼멘소리...맞는 말이다.

 

다만, 국내 은행권들이 수익 창출을 위한 전략적 금융마케팅 사업에 적극 나서고, 새로운 금융 프로젝트를 자신들의 노력으로 글로벌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얻어낸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성과라면 국민 모두가 인정하고 오히려 고생한 그들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낼 것이다.

 

그러나 저축은행 사태와 더불어 살인적인 고물가, 그리고 중동 민주화 사태와 유럽발 경제악재 등이 겹침으로 인해 사상 최악의 경제 불황으로 서민들이 고통 받는 이 시점에 단지 ‘이자와 수수료 장사’로 손쉽게 고수익을 챙기는 국내 은행권들이 ‘사상 최대의 성과급 잔치’작태에 대한민국 국민들의 분노는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임을 그들은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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