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적 성향의 이슬람 왕정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최근 사우디 재판부가 운전한 여성에게 다시는 운전하지 않겠다는 서약서 작성과 10회의 회초리를 때리라는 판결에 대해 압둘라 사우디 국왕이 28일 철회명령을 내렸다.
사우디 국왕은 지난 25일 지방의회 등에 여성이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참정권을 인정한 직후 이 같은 운전 여성에게 10회의 회초리 때리라는 판결이 나와 국제사회에서 조롱거리가 됐다.
특히 사우디 부호인 왈리드 왕자의 아내는 트위터를 통해 여성도 운전해야 한다고 밝히는 등 내부에서조차 여성 운전 금지에 상당한 반발이 있는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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