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적 마인드의 사우디 알왈리드 왕자, 36조 통 큰 기부
진보적 마인드의 사우디 알왈리드 왕자, 36조 통 큰 기부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5.07.03 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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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적이며 진보적인 시각 소유자로 특히 여성 권리 증진에 관심

▲ 알왈리드 왕자는 미국의 빌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지난 1997년 설립한 ‘게이츠재단’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돈이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여성 권리를 증진시켜야 하며, 치명적인 재난에 대비하는 데에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뉴스타운

사우디아라비아의 백만장자 알왈리드 빈 탈랄(Alwaleed bin Talal)왕자가 개인적으로 자선단체에 320억 달러(약 36조 480억 원)라는 통근 기부를 해 화제다.

알왈리드 왕자는 살만(Salman) 왕의 60살의 조카로 세계에서 가장 부자 중의 한 사람이다. 그는 미국의 빌게이츠와 멜린다 게이츠가 지난 1997년 설립한 ‘게이츠재단’을 보고 큰 감명을 받았다면서 “돈이란 문화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여성 권리를 증진시켜야 하며, 치명적인 재난에 대비하는 데에 쓰여야 한다”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알왈리드 왕자의 통 큰 기부 소식을 듣고 “전 세계에 박애정신으로 일하는 우리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다”며 왕자를 크게 칭찬했다고 영국 비비시(BBC)방송이 2일 보도했다.

알왈리드 왕자는 미국의 경제 잡지 포브스 세계 부자 명단에 34위를 기록된 인물이며, 왕자는 자신이 운영하는 자선 기구인 ‘알왈리드 박애재단’에 기부했다. 그는 이미 35억 달러(약 3조 9천 427억 원)를 동 재단에 기부한 적이 있다.

알왈리드 왕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조직의 어떠한 직위도 가자고 있지 않고, 투자 회사인 킹덤 홀딩 컴퍼니(Kingdom Holding Company)의 회장직을 맡고 있다. 그의 기부는 순수하게 자신의 개인재산만을 기부하고 있다.

알왈리드 빈 탈랄 왕자는 어떤 인물인가?

* 그는 아라비아의 ‘워렌 버핏’이라 불리며 1955년 태생으로 살만 왕의 조카이다.

* 미국의 시라큐스 대학과 멘로 대학에서 공부했다.

*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투자회사 ‘킹덤 홀딩 컴퍼니’의 창립자이다.

* 리야드 등 현지 부동산 투자를 해 큰 이익을 남겼다.

* 지난 1991년 현재의 시티그룹(당시 : 시티뱅크)에 5억 9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당시로서는 매우 위험 투자로 여겨졌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가치가 수십억 달러에 이른다.

* 그는 미국의 디즈니, 21세기 폭스, 뉴스 코퍼레이션, 애플, 지엠(GM), 트위터 및 뉴욕의 플라자 호텔과 프랑스 파리의 조지 V 호텔을 포함해 고급 호텔 체인 등에 과감하게 투자를 하고 있다.

* 그는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서구적이며 진보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또 여성의 권리에 대한 관심도 깊다. 따라서 자신의 스테프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371개의 객실을 갖춘 42,700 평방미터의 궁을 소유하고 있으며, 보인 747-400과 에어버스 A380 및 길이 85m 짜리 슈퍼 요트를 소유하고 있다.

* 전 세계에 알왈리드 빈 탈랄 재단을 설립하고 인도주의, 교육 및 사회 지원 등 가치 있는 일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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