뻑뻑한 눈, 단순히 안구건조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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뻑뻑한 눈, 단순히 안구건조증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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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앞에서 하루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인들은 어깨나 목 통증 및 눈의 피로를 가장 많이 호소한다. 특히 한 가지 작업을 오랜 시간 반복적으로 하거나 긴장감, 스트레스 등이 오래 누적될 경우 눈이 피곤하고 뻑뻑하며 아프게 되는 안구건조증의 증상이 나타나기 십상이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의 생성이 부족하거나 기능의 감소로 나타나는 질환으로써 눈물 구성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 표면이 손상되어 눈시림, 이물감, 건조감 같은 자극 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의 질환을 말한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실내의 에어컨, 선풍기 같은 냉방기구의 사용이 늘고, 여름철 물놀이 등으로 인해 렌즈 착용자가 늘기도 하면서 직장인들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안구건조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냉방이 잘 된 지하철이나 버스 등의 대중교통 이용 시 스마트폰이나 테블릿PC 등을 보는 사람들도 작은 모니터에 오랫동안 시선을 고정하고 있으면 눈을 깜박이는 횟수가 줄어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다.

 

안구건조증의 경우 일차적으로 인공누액을 사용해 부족한 눈물을 보충하거나 이것만으로 부족할 경우 간단한 수술요법의 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그러나 눈이 건조하다고 인공누액을 오랜 기간 점안하는 것은 근본치료가 아닌 대증치료로써 인공누액을 넣으면 눈은 한결 부드러워지나 원인은 치료하지 않은 채 병은 이미 만성화되고 깊어질 뿐이다.

 

대게 모든 병의 치료가 그렇듯 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하지 않은 채 표면적 치료만 이루어지게 되면 심할 경우 시력 장애를 가져올 수도 있고, 눈의 충혈이 반복되며, 눈의 혈관이 터지기도 하고 눈에 물길이 막혀 녹내장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눈사랑한의원 강석훈 원장은 “눈은 우리 신체와 따로 생각해서는 안되는 신체의 일부분으로써, 눈의 피로감 및 안구건조증 같은 증상은 단순히 눈으로만 구분되어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눈과 신체가 연결되어 있는 신경들까지 보살필 수 있는 치료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한다.

 

우리의 몸은 어느 한 곳의 기능만 저하되어도 신체 불균형이 되고, 이는 각종 눈 질환 뿐 아니라 다른 여러 가지 질병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한방에서는 눈을 치료할 때 단순히 눈의 증상만을 치료하지 않는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고 원활히 순환하지 않아 생기는 눈 질환이기 때문에 눈의 긴장된 근육을 풀어줌으로써 눈물의 원활한 순환을 도와 안구건조증을 치료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눈과 연결되어 있는 부위의 막힌 기운을 뚫기 위해 침치료와 함께 뜸 치료를 병행한다. 침치료로 막힌 곳을 자극하고 기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며, 뜸 치료를 통해 허약한 곳의 기능을 강화한다.

 

또한, 명목활력환을 통해 눈의 자체적인 힘을 길러 더 이상 눈 질환이 유발되지 않게 하고, 눈 본래의 기능 회복에 중점을 둔 치료를 한다.

 

우리는 소화가 안될때 손가락 사이를 누르고, 피곤할 때 손이나 발을 지압하기도 하는 것처럼 우리 스스로도 몸은 다른 여러 부위와 연결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눈이 아프다고 해서 단순히 눈 만을 들여다보는 치료를 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다른 여러 부위와 밀접하게 연결된 다른 장기들의 허한 기를 채우고 기능을 회복함으로써 눈 치료를 할 수 있도록 해야만 한다.

 

눈에 나타나는 병의 원인은 가장 기본적으로 몸과 마음에 그 원인이 있다.

 

평소 눈 스트레칭 운동과 눈 주위 혈의 지압을 자주 하고, 눈에 좋은 음식들을 고루 섭취하여 건강한 눈을 만들도록 노력하는 것이 좋다.

 

옛말에 내 몸이 열냥이면 눈은 아홉냥 이라고 했다.

그만큼 소중한 우리의 눈, 건강할 때 보다 소중히 여기고 아껴 눈 건강을 지켜 나가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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