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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배포되고 있는 무료신문이 가판 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언론재단(이사장 박기정)이 한국리서치와 함께 지난달 14∼31일 서울에 거주하는 성인 600명(신문 정기구독자 500명, 비구독자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이 조사에 따르면 무료신문을 한 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은 전체 응답자의 44.7%(268명)였으며, 무료신문을 읽은 정기구독자(212명) 중 92.9%가 '무료신문을 읽어도 구독 중인 신문을 끊을 생각이 별로 없다'거나 '끊지 않겠다'고 답변, 무료신문이 기존 일간지 독자의 정기구독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있음을 반영했다.
그러나 이에 반해 조사 대상자의 67%가 '무료신문을 접한 이후 지하철 가판대에서 신문을 구입한 횟수가 줄었다'고 응답해 공짜신문으로 가판시장 판도에 변화가 나타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무료신문은 대부분 지하철·버스에서 읽는 것으로 조사됐고, 무료신문이 '여론파악에 도움이 된다'(37.6%)는 의견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23.1%)는 답변보다 높게 나왔다.
한국언론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분석한 결과 정기구독 기간이 길고, 구독 신문의 정보성과 신뢰도 등을 높이 평가할수록 무료신문 때문에 정기구독을 중단할 의사가 약한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앞으로 중앙 일간지들이 무료신문 시장에 진출하면 아침 출근대 이들 신문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화일보는 오는 17일부터 'am7'이라는 무료신문을 아침 지하철에 배포할 예정이며. 이에 맞서 '메트로'와 '더데일리 포커스' 등 기존 신문들도 전국적인 영업 확장에 나서는 등 무료신문을 둘러싼 업체들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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