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소방방재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캡쳐화면으로 소방간부후보생부정입학 폭로건으로 시끄럽다.
ⓒ 뉴스타운
오늘은 ‘1호차’이야길 해보려구해. 군대에 갔다 오신 분들은 ‘1호차’라고하면 軍생활이 생각날 거야. 군에서 ‘1호차’라고 하면 부대장의 차를 말하지. 즉 ‘최고’란 의미야.
부대의 ‘大빵’인 연대장 또는 사단장차가 1호차야. 막강하지. 따라서 ‘1호차’ 운전병만 해도 깜빡 가. 운전병중의 최고니까? 옛날에 이런 말 있었잖아. 군에서는 연대장사모님=연대장이고 다음이 ‘1호차‘운전병이라는.
이런 ‘1호차’막강파워가 소방(消防)에도 있는 모양이야. 요즘 광주소방안전본부1호차가 “특별승진 한다.”고 해서 야단이야. 무슨 “말 같지도 않은 말이냐”구? 그렇지. ‘1호차’가 특별승진 할 수는 없는 거구 ‘1호차’담당운전자가 특별승진 한다는 거야.
그렇다면 광주본부장이 누군지 알아? 전남에서 명성을 떨쳐 ‘문반장으로 불리던’ 문부규 본부장이야. 금년 3월에 광주로 왔어. 당시 전남직원들은 영전축하박수치고 광주직원들은 속에서 ‘끙끙’ 앓았다지.
요즘 소방간부후보 3기 출신으로 동기인 김국래 울산본부장이 맹활약하며 큰 건하나 하는데 비해 “어쩐지 조용하다”싶었지. 아마 소방간부후보생부정입학 당사자로 회자(膾炙)되고 있는 직전 신현철 부산소방본부장도 소방간부후보3기라지. 그래서 그런 거야? 함께 한건 터트려야 직성이 풀려? 그래서 결국 터트렸어? 근데 왜 하필 ‘1호차’야?
문 본부장이 광주본부장으로 오자마자 지금‘1호차’운전자인 ‘J소방장’을 불러들었다더군. 광주소방학교장으로 근무할 때도 ‘1호차’운전했었다며. 오랜 인연이야. 그래도 그렇지. 물론 “1호차운전을 신입직원인 소방사가 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지만, 2006년도에 소방장 진급했으면 소방경력도 꽤나 될 텐데, 이런 분을 ‘1호차’운전하게 하면 “소는 누가 키우고 밥은 누가하나?”
경력 많은 분을 ‘1호차’운전시키면 “소는 누가 키우고 밥은 누가하나?”
궁금한 게 많은 관찰자가 모 지방경찰청에 알아봤어. 직제가 거의 비슷하니까. 그쪽에서는 “어떻게 하나?”물어봤지. “1호차는 누가 운전 하냐?”며 세세하게 물었어. 장비보급계에서 담당한다더군. 규정은 없지만 관례상 신입경찰관인 순경이 담당한다는 거야. 이게 옳다고 봐. 그래야 경력이 많은 경찰관들이 소를 키울 것 아냐?
![]() | ||
| ▲ 38회 소방안전봉사상 후보자 추천에서 '자격'부분 캡쳐 ⓒ 뉴스타운 | ||
오래전부터 인연이 있다고 소방장 6년차를 ‘1호차’운전시키고, ‘소방안전봉사상’후보자로 올리니 ‘짜고 고스톱 친다.’는 소리가 나오는 거야. 우리끼리 이야기지만 소방안전봉사상이 얼마나 권위가 있는 상이야? “각 시도소방본부가 추천한 후보자는 대상이냐? 또 안전상이냐 봉사상이냐?”만 다를 뿐 본상은 모두 수상하고 안전상이상 수상자는 일 계급특진이라는 영예가 주어지잖아.
소방이 군경(軍警)처럼 ‘특진’할 기회가 많은 것도 아니잖아? 결국 ‘J소방장’을 소방위로 진급시키겠다는 거잖아. 본부장‘1호차’운전을 무궁화 한 개인 ‘소방위’가 하면 폼이 더 날 것 같아 진급시키려는 거야?
확인결과 "광주소방안전본부는 3명의 외부인사와 2명의 내부인사 등 5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꾸려 6명의 후보자 가운데 본부의 ‘J소방장’을 낙점해 통보를 마쳤“다더군. ‘J소방장’이 무슨 언론보도(?)에 끼친 영향이 큰가보지. 평가기준에는 ‘언론 보도 등으로 안전문화 정책에 이바지한 자’는 5점을 가점하게 돼 있더군.
소방안전봉사상은 화재진압 및 예방활동 등 국민들의 고귀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헌신한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희생과 봉사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상이지. 이번 제38회 소방안전봉사상 선발계획공문 첫머리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사회에 헌신 봉사한 우수 소방공무원을 선발·포상하여 사기 진작시키고자 함”이라고 돼 있더구먼.
따라서 취지에 맞도록 가장 적합한 소방관을 후보자 추천하는 게 원칙이야. 그래야 사기가 진작되지. 그리고 문 본부장이 광주본부장으로 “취임하고 나서 두 번인가 인사했다”며? 그게 모두 불만이라는 거야. 공정하지 못했다는 평가지. 항상 인사는 쩐(錢)문제와 결부돼. 그래서 잘 해야 돼. ‘인사가 만사’라는 말이 있잖아.
광주소방안전본부에서는 “(후보자추천)기준이 애매하다”는 말로 면피하려들더군. 그러나 이는 또 다른 잘못이야. 왜 기준이 없어. 상의 제정취지와 ‘후보자추천자격’등 기준이 상세하게 설명돼 있네. 꼭 “이것은 먹고 이것은 먹지 마세요.”라고 유아들에게 밥 먹이듯이 알려줘야 되는 거야?
‘후보자추천자격’에서 “지방소방장 이하로 하되 지방소방교와 소방사 중심으로 추천”하고“KBS119상과의 형평성을 고려 구조, 구급대원은 추천 지양”하도록 돼 있더군. “몇 해 전부터 이미 다른 시도에서 소방장을 추천한 적이 있고, 현재 직책이 구조, 구급대원이 아니었다는 말로 기준에 위배하지 않았다”고 항변하지 마. 말장난에 불과한 거야. 객관적으로 어느 누가 인정하겠어?
여하튼 지방소방장 6년차에, 북부소방서구조대에서 2년여를 근무한 ‘J소방장’을 후보자로 추천한 배짱은 알아줄만해. 공적심사위원들이 '이하'를 '이상'으로 오독했고, ‘지양’이란 단어를 ‘적극적으로 하라’는 의미로 해석했나? 대단해.
나름대로 평가를 공정하게 했다니까 더 할 말은 없지만, ‘1호차’운전자는 대부분 뒷말이 나올까 추천 못하는데 ‘J소방장’을 소방안전봉사상후보자로 낙점 통보했다는 것은 대단한 파워야. 여하튼 문부규 본부장은 조그마한 일도 크게 만드는 재주가 있어. 그것도 재주라면 재주야.<끝>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