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포기 대가 체제유지로 남침 야욕
스크롤 이동 상태바
핵포기 대가 체제유지로 남침 야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北, 또다시 연합사 해체 미군철수 주장

 
   
  ^^^▲ 북한 김정일 위원장^^^  
 

제2차 6자회담에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미국 부시 행정부는 북한이 그동안 끈질기게 요구한 ‘불가침 협정’을 일부 수용한 북미간의 안전보장과 다자(多者)틀내의 보증이라는 실마리를 풀어 갈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북한은 한미연합사령부 해체와 미군철수를 주장하고 있어 주목이 된다.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연합사 창설(1978. 11. 7.) 25주년을 맞아 발표한 성명에서 ‘제30차 유엔총회에서 유엔군사령부 해체와 주한미군철수 결의가 채택되자 미군의 남한주둔을 합법화하기 위해 한미연합사를 창설했다’며 연합사의 해체는 더는 미룰 수 없는 시대의 요청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은 ‘6.15공동선언이 발표된지 3년이 넘도록 연합사 간판아래 미군이 남조선에 남아 있는 것은 민족의 수치’이며 ‘미제의 침략 전쟁기구인 연합사를 그대로 두고는 핵 참화(慘禍)를 면할 수 없고 민족 자주통일을 실현할 수도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런 북한의 주장은 앞으로 있을 6자회담에서 안전보장을 담보 받으면서 미국의 군사력을 협상 테이블에 올려 놓겠다는 의도가 분명히 예측되고도 남음이 있다.

북한이 핵개발 포기와 함께 안전보장을 위한 후속조치로 한미연합사 해체와 주한미군의 철수를 조건으로 상정할 것이 틀림이 없어 그들의 남침야욕 속내는 그치지 않을 전망이다.

이럴 경우 미국 또한 휴전선에 집중 배치된 무기와 병력의 철수는 물론 WMD와 재래식 무기의 감축을 주장 팽팽한 평행선을 유지하여 회담의 성과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도 있을 것이다.

분명한 것은 핵개발 포기로만 만족할 북한이 아니며 끊임없이 연합사 해체와 미군의 철수를 이슈화하고 남한의 동조 세력을 형성할 선전공세를 집요하게 펼치려는 것은 불문가지(不問可知)이다.

핵과 체제보장을 교환하여 북한 정권을 유지하려는 목적뒤에는 한국을 공산 적화 통일하겠다는 일념의 소산이 분명하며 ‘수령 유일지배 체제’를 버리지 않는 이상 그들의 야욕은 끝이 없을 것이다.

2000년 8월 12일 김정일 위원장은 한국 언론사 사장단과의 대화에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통일할 수 있다’라고 호언장담하는 그 무소불위(無所不爲)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 체제를 쉽게 포기하기 힘들 것이라는 점을 음미해 보면 어느 정도 예견이 가능할 것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기획특집
가장많이본 기사
칼럼/수첩/발언대/인터뷰
방송뉴스 포토뉴스
오피니언  
연재코너  
지역뉴스
공지사항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뉴스타운TV 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