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에서 시드니까지의 거리 약 17,000km를 60분 이내에 비행할 수 있는 팰콘HTV-2 실험은 계속된다/사진 : darpa.mil ⓒ 뉴스타운 | ||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한 최고 속도가 음속의 20배인 무인 비행기인 팰콘 HTV2(Falcon Hypersonic Technology Vehicle=HTV-2)가 우주공간을 활공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활공 중 기체로부터 신호가 두절 실험은 실패했다.
이 무인 비행체의 속도는 음속의 20배로 즉 13,000mph(20,920km/hour)로 달리 계산하면 미국 뉴욕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약 12분에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실험은 2번째 이지만 먼저 번 실험(2010년 4월)에서도 활공 중에 통신이 끊기는 현상으로 실패했었다. 당시 단지 9분 동안만 활공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운명의 HTV-2의 시험 비행은 미 캘리포니아 롬폭(Lompoc)인근의 반덴버그 공군기지(Vandenberg Air Force base)에서 실시됐다. DARPA(Pentagon’s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의 트윗 글에 따르면, 이륙 이후 HTV-2는 계획된 코스대로 운항을 제대로 했으나 이 후 이 무인 비행체와 통신 교신이 두절됐다고 밝혔다.
미국의 디지털 트렌드, 로스앤제렐스 타임스 신문 등은 미국 국방성은 시험 비행체에 무기 등을 탑재해 극초음속에 이르는 무인 비행체를 이용해 지구상의 모든 곳을 1시간 이내에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의 비행체 개발을 진행해왔다고 전했다.
만일 이 비행체가 성공을 거둔다면 영국의 런던에서 호주의 시드니까지의 거리인 10,500마일(약 16,897km)를 60분 이내에 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이번 실패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3차 실험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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