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그리스도 후기성도교회 지도자 워렌 제프, 어린소녀 성학대로 119년형/사진 : ABC방송 화면 캡쳐 ⓒ 뉴스타운 | ||
미국 텍사스 주 샌 엔젤로 지방법원 배심원은 9일(현지시각) 1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 소녀들에 대한 성적 학대(sexual assault) 혐의로 119년 형을 내렸다.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FLDS=Fundamentalist Church of Jesus Christ of Latter Day Saints)의 지도자인 워렌 제프(Warren Jeffs, 55)는 일부다처제 주의자(polygamist)로 12세~15세 소녀들에 대한 성적인 학대를 일삼았다는 것이다.
미국 시엔엔(CNN), 포브스 등 미국 언론은 워렌 제프에 대한 유죄 평결이 지난 4일 나왔다고 보도했다.
검찰 조사에 따르면, 워렌 제프는 신자들에 일부다처제는 신에게 접근하는 방법이라고 가르치면서 어린 소녀들을 성적 학대를 했다는 것. 그는 12세와 15세 두 소녀를 비롯해 78명의 여성 신자들을 종교상의 마누라로 삼았다는 것이다.
지상의 하나님의 대변인이 될 걸이라는 그는 지난 2008년 4월에는 교단 시설 안에서 수백 명의 여성 신도들과 함께 살고 있었다고.
피고 워렌 제프는 변호사를 선임하지 않고 공판장에서 큰 소리로 “형사 고발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외쳐 댔다는 것이다.
FDLS는 예수그리스도 후기 성도교회(모르몬교)에서 분파한 교단으로 신자 수는 1만 여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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