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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 ⓒ 사진/AP^^^ | ||
티베트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14세는 97년 중국에 반환된 홍콩과 99년에 반한된 마카오처럼 1국 2체제를 티베트에도 적용할 것을 중국에 제안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이 4일 보도했다.
현재 일본을 방문중인 티베트 달라이 라마는 3일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티베트의 정치적인 지위와 관련해“ 우리가 요구하고 있는 것은 티베트 독립이 아니라 진정한 의미의 자치”라고 말하고 이것이 바로“ ‘1국 2체제“와 같은 원칙이다”고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달라이 라마는 티베트 상황에 대해 티베트를 자치구라고 칭하고 있지만 "모든 중요한 결정은 중국이 실제로 하고 있다"고 티베트 정책에 대한 중국의 자세를 비판하고 1국2체제 방식을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라이 라마는 지난 1951년에 중국 정부는 달라이 라마 정부와 “17조 협정”을 체결, 티베트 자치를 보장한 역사를 언급하면서 “티베트는 50년 초 일종의 1국 2체제 같은 정책을 향유했다”고 말하며 고도의 자치를 회복시키고 그것을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달라이 라마는 2002년 9월과 2003년 5월에 중국에 특사를 파견, 93년이래 중단된 중국 당국과 직접 접촉을 재개한 바 있으며, 달라이 라마는 "중국 측에 불신과 우려가 있어 실질적인 협의를 시작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중국과의 신뢰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미 차기 특사를 보내겠다는 제안을 했음을 확인했다.
달라이 라마는 중국 당국과의 대화 자세를 강조하면서도, 티베트에 대한 “1국 2 체제”적용을 요구한 것은, 중국 티베트 자치구 등에서 티베트인의 정치적 권리나 경제 이익이 충분히 존중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강한 염려를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티베트 이외에도 4개의 민족 자치구가 있는 중국으로서는 달라이 라마의 요구에 응하는 것은 곤란해, 양측간의 교섭에는 많은 곡절이 예상된다.
즉, 중국 내에는 이슬람계 소수민족에 의한 분리, 독립운동 등, 민족 문제의 불씨가 많아, 중국 당국은 티베트만을 예외로 취급 할 수 없다. 티베트문제의 해결을 향한 대화의 진전은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당국은,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에 응하는 조건으로 (1) 티베트 독립 방지 (2) 티베트 분열 활동 정지 (3) 중국 정부의 합법적 승인 (4) 대만이 중국의 일부의 성(省)임을 승인 등을 내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달라이 라마는 대만에 대해서는 “대만의 사람들이 결정해야 한다”고 말함으로써 즉답을 피했지만, 나머지 조건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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