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 해당하는 중국의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개막했다.
시정방침에 해당하는 “정부활동보고”에서는 2024년 경제성장률 목표를 “5% 전후”로 설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5일 보도했다.
이는 2023년 목표와 같은 수준으로 목표를 2년 연속 유지하는 것은 2017~18년 이후 6년 만이다.
중국의 2023년 성장률은 5·2%였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엄격히 통제하겠다는 “제로 코로나 정책”의 영향으로 3% 성장에 그치고, 정부 목표를 크게 하회한 2022년 반동의 영향이 크다. 부동산 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실제 경기는 여전히 약하며, 2024년 목표 달성은 쉽지 않다.
2024년 예산안에서는 국방비(중앙정부 분)는 전년 실적 대비 7.2% 증가한 1조 6천 655억 위안(약 308조 841억 9,000만 원)으로 알려졌다. 성장률은 전년과 변함없이 경제성장률 목표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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